💬 기획자의 잡념

일상의 소소한 감정과 에피소드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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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로 다시 이사갑니다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2019년 6월 30일에 첫 글을 작성하고 5년간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접습니다. 그동안 무려 660개의 포스팅을 작성했네요. 대부분 맛집 포스팅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네이버 블로그로 다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남편과 함께한 맛집, 그리고 회사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성장하기 위한 회고 글을 많이 작성할 예정이에요. 많이 찾아주시는 블로그는 아니었지만, 혹여나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까 봐 인사드려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growing_hoy 호이의 복리로 성장하는 삶 : 네이버 블로그 스타트업 PM 호이의 복리로 성장하는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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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2주, 자의식 해체의 중요성

1월 2주 차를 정리하고 회고하는 글. 주말에 조금 숨통이 트였다 - 저번주와 이번주 모두 주말 동안 쉬고 싶은 만큼 쉬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공부하고 싶었던 것을 할 수 있어 좋았다. 01/ Weekly Lesson Learned ✔️ 이번 주에 배운 점 예상외의 변수가 생겼을 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을 때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르고 멘탈이 흔들린다. 계속 스스로에게 되뇌이는 것처럼 반응은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 변수가 생기면 대응하면 되는 것이고 감정은 부수적인 것이다. 요청사항을 전달할 때는 맥락과 함께 설명하자. 나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그 사람은 처음 들어보는 내용일테니까. 요새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돌이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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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1주, 순항하는 새해 첫 주

24년 1월 1주를 마무리하며, 가볍게 작성해 보는 주간 회고 바람이 쌩쌩 부는 일요일 오후, 늘어져있기 좋은 나른한 시간이지만 남편과 함께 밤새 쌓인 눈길을 뽀독뽀독 걸으며 카페로 나왔다. 24년 새해 첫 주를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better me로 성장하기! 01/ Weekly Lesson Learned ✔️ 이번 주에 배운 점 CTO님의 퇴사가 있었다.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까. 동료를 떠나보내는 것은 참 마음 아픈 일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로에게 더 좋은 결정이었기를 바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물결 속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나갈 것 긍정형 언어로 규정된 목표는 마음에 동기부여 이미지를 만들지만, 부정형 언어로 규정된 목표는 그 어떤 심적 이미지도 만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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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정리하고, 24년 준비하기

🐰 1부 올해, 2023년 1-1. 한 줄 요약 "성장은 계단식이다." - '버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한 해. 1-2. 이루고 싶었던 것 회사에서 인정받는 시니어 PM으로 발돋움하기 매월 직무 강의 1개씩 수강하기 부동산 투자하기 몸무게 50kg 초반 유지하기, 그리고 운동 꾸준히 하기 주기적인 회고와 복기 1-3. 실제로 이룬 것 부동산 투자하기(드디어 1호기했다!) 필라테스 6개월 이상 주 2회 달성 23년도 KR 달성 1-4. 나만 아는 자랑스러운 나 우리 부부 2주택자! 수도권에 집 있는 30대 부부 🤑 (2억 모아서 투자했다.) 2년째 매일 일기를 작성하고 있는 나! 1-5. 나조차 몰랐던 내 모습 아직 그릇이 많이 작다. 생각보다 더 많이. 자의식을 해체하고 클루지를 극복해야 한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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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회고: 그릇의 크기 키우기

- 23년 하반기 안녕, 23년 잘 가 👋🏻 23년도 가는구나. 23년에는 상반기 회고 한 번, 하반기 회고 한 번으로 마무리. 24년에는 다시금 매일 일기를 쓰고 매월 월기를 쓰겠노라 다짐을 해본다. 23년 하반기에 나는 무엇을 했나, 누구와 함께 하고, 어떤 생각들을 했나 돌아보며 적는 하반기 회고. 태도에 대하여 외부에서 오는 자극과 나의 반응 사이에는 '그 반응을 결정할 힘'이 있다. 그것이 바로 '태도'다. 생각해 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좋은 일도 있었고, 슬픈 일도 있었고, 보람찬 일도 있었고, 속상한 일도 있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도, 그리고 통제할 수도 없지만 그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다. 올해 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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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휴가 기록: 잘 쉬고 잘 먹기

23.07.29~23.08.06 🏖️ 올 여름휴가에 대한 짤막한 기록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주에 걸쳐 여름휴가를 보냈다. 2박 3일동안 다녀온 강원도 평창 여행 😎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기록으로 남겨본다! 휴게소에서 먹는 떡볶이와 오뎅 핵꿀맛! 평창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발왕산. 케이블카 타고 발왕산 정상으로 고고 - 정상에 올라가니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손 뻗으면 구름을 잡을 수 있을 것만 같. 고도가 높아서 그런가(무려 1458m)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산 정상은 꽤나 시원했다. 💨🍃 발왕산에 천년주목숲길이라는 탐방코스가 있는데 걷기 좋게 잘 되어있다. 발왕산 스토리도 재밌고 주목나무마다 콘텐츠도 탄탄하고 기대 이상이었다. 👍🏻 걸을 때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너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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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회고: 숨 고르기

- 나에게 23년 상반기는, 23년 상반기가 끝났다. 작년에는 매월 어찌어찌 꾸역꾸역 회고하며 스스로를 돌아봤는데 올해는 단 한 달도 회고하지 못했다. 그래서 마음이 힘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마음이 힘들어서 회고를 피하고 싶었던 걸까. 계속 피하고만 있었던 문제를 마주하고 하반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숨 한 번 고르고. 내 안에서 방황하며 춤추던 칼날이 결국은 나 스스로를 겨눴다. 나는 완전히 지쳤고,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은 완전히 바닥을 쳐버렸다. 어떤 것에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고, 사람들이 미워졌으며 가장 미웠던 것은 나 자신이었다. 자신감을 잃었고, 위축되었고, 의견을 말하는 것이 두려워졌다. 다 던져놓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회사에 입사한 것이 잘한 결정이었을까?' '이 직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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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記] 2022년 12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22년 12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22년 12월의 문장을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장을 떠올릴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보여준 축구 경기는 감동과 눈물의 드라마 그 자체였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최선을 다하면 기적은 이루어진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꺾이지만 않으면 된다. 2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큰 울림과 감동을 준,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덕분에 한 번 더 심기일전할 수 있었습니다. 🙇🏻‍♀️ 버디가 생겼다 👯 4월에 입사했으니, 벌써 9개월 차에 접어들었네. 이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새로 입사하셨다. 나도 처음에 입사했을 때 버디로 선정된 멘토님께 밥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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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記] 2022년 11월, 찬란하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가득해

22년 11월, 찬란하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가득해 - 22년 11월은, 찬란하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많은 달이었다. 결혼한 지 1주년을 기념하는 날이 있었고, 업무적으로도 무럭무럭 성장했으며,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다녔다! 💕 👩‍❤️‍👨결혼 1주년 기념 짤막한 여행 11월에 있었던 일 중 가장 행복하고 기억에 남았던 일은 바로 결혼 1주년 기념일! 하나와 하나가 만나 둘이 하나 된다는 뜻으로 작년 11월 21일에 결혼했는데 벌써 1주년이 되었다. 연애할 때부터 느꼈지만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평생 싸울 일 없이, 서로 보듬어가며 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 늘 옆에서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남편 :) 남편 덕분에 주말을 끼고 결혼 1주년을 기념하여 짤막한 여행을 다녀올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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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記] 2022년 10월, 마음속 깊이 애도합니다

2022년 10월, 마음속 깊이 애도합니다 - 10월의 마지막 주말, 여기저기서 할로윈 행사가 한창이었던 날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토요일 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는데 그날 밤 이태원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일요일 아침에 그 사실을 알고, 처음엔 거짓말이라 생각했고 내 눈으로 직접 보고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한동안 멍해졌고 일요일 내내 가슴 어딘가가 갑갑하고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목숨을 잃었다. 상흔이 오래도록 남아 쉽사리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마음속 깊이 애도하고, 애도합니다. 👩🏻‍💻 하반기 워크샵과 사무실 이사 10월 셋째주에 남편이 미국 출장을 갔다. 일주일 간 휑하게 집을 지키다가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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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記] 2022년 9월,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22년 9월,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 잔인했던 9월, 최악의 하락장이었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주가와 파랗게 질려버린 계좌를 보며 마음 아파야 했던.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하실이 있었고, 지하실의 끝이 어디인가에 대해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 하락장을 온몸으로 겪어보니, 전신을 뚜드려 맞은 것처럼 멘탈이 얼얼하고 아프다. 무섭다. 이 하락장의 끝은 어디일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는 수밖에. 그저 본업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원화를 채굴하면서, 이 하락장을 견뎌내자. 다시 쨍하고 해뜰날 돌아오겠지! 🧗🏻‍♀️ 클라이밍을 시작했다! 9월에 가장 잘한 일이라고 꼽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헬스는 하기 싫고(PT를 받아야 제대로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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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記] 2022년 8월, 온갖 변수들이 쉬지 않고 발생했던

22년 8월, 온갖 변수들이 쉬지 않고 발생했던 - 매월 말 월기를 쓰면서 이번 달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 생각하게 되는데 8월은 정말이지 역대급이었던 것 같다. 어떻게 매달... 이렇게 역대급을 갱신하게 되는 걸까? 인생에 이렇게도 많은 일이,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한꺼번에 발생할 수 있구나 새삼 깨달았다. 8월 첫 주에는 여름휴가를 🏖 8월 첫 주에는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해외에 간 것도 아니고, 어디 2박 3일 오래 놀러 갔다 온 것도 아니지만 소소하게 이곳저곳 뽈뽈거리며 잘 돌아다니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었다. 집돌이와 집순이에게 최고의 휴가란 집에서... Home, Sweet Home 🏠 휴가 기간에 시댁 식구분들과 함께 태백에 다녀왔다. (강원도에서 나고 자랐지만 사실상 태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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