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자의 하루한줄

하루 한 줄로 회고하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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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31일, 문제/솔루션 발견을 위한 과정

1. 고객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 - 필요 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 2. 문제 발제(가설 수립) 3. 이 문제를 고객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지 파악 - 필요 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 4. 문제 발견(문제 확정) - 필요 시, 1-3 Iteration 5. 솔루션 리스트업 6. 실효성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의 우선순위 정리 7. 프로토타입 구현 - 프로토타입의 수준 고려: 저수준 or 고수준 8. 고객과의 대화 - 이 솔루션을 쓰면 문제가 해결되는지 검증 - 비용을 지불하고 이 서비스를 사용할 것인지 검증 9. 고객의 응답 기반으로 솔루션의 우선순위 재산정 - 필요 시, 5-9 Iteration. 이때, 일부 상위 Step 생략 가능 10. 내부 실현/구현 가능성 판단 및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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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30일, 향상심과 항상심

- 23년을 마무리하고, 24년을 맞이하며 기준으로 삼을 단어 2가지를 골랐다. '향상심(向上心)'과 '항상심(恒常心)' 네이버 국어사전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향상심: 향상되고자 하는 마음. 즉, 보다 나은 상태를 추구하려는 마음을 의미한다. 항상심: 어떤 경우든 한결같은 마음. 즉, 어떤 일을 대하더라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향상심만 있어도 안 되고, 항상심만 있어도 안 된다. 향상심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항상심은 그 앞으로 나아감이 꾸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2가지 단어를 균형 있게 잘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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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1월 4일, 20km 걸었다

- 결혼 2주년 기념으로 걷기 대회 나가겠다고 테스트(?) 삼아 20km 걷고 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덜렁 배낭 하나 들고 물병이랑 초코바 챙겨서 남편이랑 열심히 걷고 또 걷기! 걷다 보니 다리가 아픈 것보다는 발가락 마찰이 심해서 힘들었다. 아무래도 걷기 자세가 영... 그리고 골반이 욱신거리네. 어찌어찌해내긴 해냈다! 동탄2 최남단에서 출발해서 쭉 올라갔다가 동탄1로 넘어가서 또 쭉 내려오기. 이렇게 보니 우리 진짜 많이 걸었네? 무지 피곤하다. 하하. 오늘 베개에 머리 대자마자 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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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15일, 집주인이 된다는 것

어제 무사히 집 계약을 마쳤다. 매도인과 마주 앉아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쓰는데 어찌나 긴장되던지. 계약금도 잘 쐈고, 남편과 함께 잔금 계획도 다 세워놨고. 잔금일에 무사히 잔금 치르고 등기 이전만 잘하면 될 것 같다. (그 외 법무사 비용 알아보기, 지방세 납부 카드 확인하기, 복비 챙기기) 결혼하기 전에 남편이 보금자리론을 받아 집을 매수했는데, 내가 추가로 집을 한 채 더 매수하면 보금자리론을 상환해야하는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금공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남편 쪽 추가 주택 보유여부만 확인한단다. 휴, 한시름 놓았다. 이제 시작이다. 잔금 치르면 우리의 현금 보유량은 0으로 수렴...🤣 다시 남편이랑 열심히 알뜰살뜰 돈 모아야지.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3호기를 향해 달려보자. FIRE를 향한 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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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14일, 마늘주사

쉬이 지나가기를 바랐으나, 끈질긴 감기가 떨어지지를 않는다. 콧물과 기침이 점점 더 심해져 병원을 다녀왔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난생처음 수액이라는 것도 맞아봤다. 마늘주사라던데... 진짜 바늘주사를 꽂자마자 코와 입 안에서 마늘 냄새 비슷한 것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지금도 느껴지는 것만 같다. 😵‍💫 (참을만하긴 한데 은근히 역하다.) 수액 맞을 때 30분 짜리랑 1시간짜리가 있다고 어떤 거 맞으시겠냐고 여쭤보셔서 비용 차이가 어떻게 되냐고 다시 여쭤봤더니 4만 원이랑 7만 원이란다. 0.1초 망설이다가 4만 원짜리를 골랐다. 7만 원짜리를 맞아볼까 하다가 도저히 내 몸뚱이에 아직까지는 7만 원은 못 쓰겠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때는 꼭 망설임 없이 내 몸에 더 좋은 것을 넣어줄 수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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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3일, 돈 버는 재능

1. 그냥 만든 상품에는 지속성이 없다. 상품에는 꿈이 담겨 있어야 한다. 2. 꿈을 꾸고 그것을 간절하게 원했기 때문에 상품이 '잉태'되는 것이다. 3. 꿈을 꿈을 꾸는 사람들이 회사를 먹여살린다. 4. 돈이냐? 꿈이냐? 반대되는 것 같아도 차원을 높이면 결국 만난다. 5. 돈이 아니라 꿈을 좇아라. ✔︎ 영상 출처 https://youtu.be/uFDNiuOSXdk?si=BoL2YesRTgXRGR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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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8월 30일, 빈자리

외할아버지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셨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이 처음이라... 더 아프고, 더 시리고, 더 힘들었던. 외가댁에 갈 때마다 특유의 어투로 'OO이 왔냐~'라고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 목소리가 잊히지 않는다. 날 그리도 많이 예뻐해 주셨는데, 누구보다 많이 사랑해 주셨는데. 정작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안부 전화도 드리지 못한 나 자신이 참 밉고, 싫다. 빈소에서 누군가를 맞이하고, 입관하는 모습을 보고, 운구차에 실려 떠나시는 모습을 보고. 그리고 화장터에서 한 줌의 가루가 되어 나오는 모습까지... 참 낯설고, 가슴이 미어질만큼 아프고, 슬픈 기억. 외할아버지를 보내드리기가 쉽지 않다. 계속해서 눈물이 터져 나온다. 할아버지... 그곳에서는 좋아하시던 등산도 지팡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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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8월 12일, 일이 반드시 재미있어야 하는가?

- 회사 대표님이 공유해 주신 신수정님의 글.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아니라 '그 과정의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이다." 최고가 되는 사람은 그 지루함과 똥덩어리에 굴하지 않고 때로 의무감으로, 때로 책임감으로, 때로 막연한 희망으로, 때로 소소한 보람과 성취감으로, 때로 작은 성장의 뿌듯함으로, 때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미션과 뜻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무소의 뿔처럼 전진하는 사람들이다. 하반기 역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스쿼드를 이끌어야 하는 PM으로서 나는 얼마만큼의 고통을 견딜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냈을 때의 그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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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22일, 몸살

- 온몸이 부서지도록 아프다. 아무것도 못하겠네. 으슬으슬 추운 걸 보니 열이 나는 것 같기도. 목이 따끔거리고 관절 마디마디 모두 아프다. 우여곡절 끝에 오픈에는 성공했고 긴장이 탁 풀리니 여기저기 아파오는 몸. 오픈은 나 혼자만 했나. 왜 이리 온몸이 아프고 쑤신 것이냐...😂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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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20일, 롤백

-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결국 오픈 실패. 분위기는 무거웠고 사기도 많이 떨어진 상황. 내일은 꼭 되어야 할 텐데. 마음이 무겁다. 오늘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내일 또는 언젠가 다시 도전할 것이고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기 때문에 결코 실패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수없이 겪어온 길입니다. 다들 너무 속상해 보이는데… 괜찮습니다. 부디 다시 도전하겠다는 마음까지, 할 수 있다는 마음까지 꺾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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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18일,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

- 오늘 내 언행에서 복기해야 할 사항 1. 목소리를 함부로 높이지 않는다. 말을 하는 와중에 언성이 커진다거나, 말의 속도가 빨라진다거나, 마음속에서 조금씩 짜증이 치밀고 있다고 느껴지면 잠깐 호흡을 가다듬고 한 템포 쉬어간다. 2. 커뮤니케이션은 일방향이 아니다. 내가 말 혹은 글을 던져두고 ‘나는 전달했어’가 아니라 상대방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서로 싱크를 맞추는 것까지가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완성도에 대해 고민할 것. 3. 텍스트의 양이 많아 질수록 문서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질 수 있다. 텍스트로 문서화해 두되,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 있다면 반드시 한 번 더 구두로 소통한다. 4. 나만 바쁜 거 아니고 나만 힘든 거 아니다. 예민해지지 말자. 조금 여유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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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15일, 스스로 사랑하라

- 회사 대표님과 식사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 나도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가격 상관없이 맛나고 따끈한 밥을 언제든 사줄 수 있는, 그와 동시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1. 현 상황에 안주하거나 도취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고 괴롭히는 것도 좋지 않다. 어느 정도는 스스로를 좀 더 인정해 주고 사랑해줘야 한다. 내 자신을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 주겠는가? 스스로를 사랑해 주고 존중해 주면 열등감도, 자격지심도 사라질 것이다. 2. 마음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더 가까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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