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9~23.08.06
🏖️ 올 여름휴가에 대한 짤막한 기록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주에 걸쳐 여름휴가를 보냈다.
2박 3일동안 다녀온 강원도 평창 여행 😎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기록으로 남겨본다!
휴게소에서 먹는 떡볶이와 오뎅 핵꿀맛!
평창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발왕산.
케이블카 타고 발왕산 정상으로 고고 -
정상에 올라가니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손 뻗으면 구름을 잡을 수 있을 것만 같.
고도가 높아서 그런가(무려 1458m)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산 정상은 꽤나 시원했다. 💨🍃
발왕산에 천년주목숲길이라는
탐방코스가 있는데 걷기 좋게 잘 되어있다.
발왕산 스토리도 재밌고 주목나무마다
콘텐츠도 탄탄하고 기대 이상이었다. 👍🏻
걸을 때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너무 좋았던. 풍경도 그림처럼 너무 이뻤다.
남편이랑 함께 건진 이번 여행 인생샷.
알록달록한 의자와 파란 하늘이 포인트 😘
발왕산에서 뽈뽈 거리며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점심 먹으러 찾아온 곳.
'해와비'라는 대관령 향토음식점에서
쪽파 두루치기를 먹었다. 완전 찐하고 매콤!
평창 맛집] 매콤하고 칼칼한 쪽파 두루치기 맛집, 해와비 ☀️
배부르게 점심 먹고 체크인하러 호텔로!
이번 평창 여행에서 묵었던 곳은 켄싱턴호텔 평창.
여름휴가철이라 투숙객들이 엄청 많았어서
체크인하는데 꽤나 오래 걸렸다.
그래도 여기저기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나는 물과 워낙 안 친해서...(물 무서워함)
평생 수영복 한 벌 안 사본 사람인데...
이번에 큰맘 먹고 수영복도 하나 사고
수영장에 몸도 한 번 담가봤다.
꽥꽥 소리 지르고 물에서 펄럭 거리는 나를
케어하느라 고생한 남편... 감사합니다...🥹💝
수영은 진짜 꼭 배워야겠다 222
수영하고 나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사랑채덕이라는 오리고기 식당에 가서
뜨끈하고 든든한 오리탕을 먹고 왔다. 🦆
여기 진짜 숨겨진 평창 찐맛집... JMT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완뚝하고 왔드아!
[평창 맛집] 진부역 근처 순살 오리탕 맛집, 사랑채덕 🦆
숙소에 들어와서 야식으로 과자랑 맥주 먹으면서
평창에서의 첫날 일정 마무리. 재밌다!!! 😆
다음날 아침에는 야심 차게 호텔 조식 뷔페.
음식 종류가 엄~~~청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조식 뷔페 퀄리티와 맛이 나름 괜찮았다! 🤗
완전 든든하게 먹고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출발 -
진짜 여행하는 동안 내내 날씨가 좋았다.
덥긴 했는데 딱 적당한 정도의 여름날 덥기.
절에 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걷기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딱이다!
월정사를 넘어 상원사에 도착하니
날씨가 더 쨍쨍해졌다. 하늘 색깔 무엇 🩵💙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 선재길 트래킹.
2시간 정도 살살 걸으면 되려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 9km 넘는 거리를 3시간 동안
꼬박 걸어서 내려왔다. 힘들어 죽을 뻔...🫨
내려오는 길에 계속해서 고비가 있었는데
남편이랑 함께 서로 토닥이면서 잘 내려왔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3시간 빡세게 트래킹 하고 나니
온몸이 기진맥진하여 너무 배가 고팠다.
오대산 먹거리 마을 쪽으로 내려와서
늦은 점심으로 황태구이 정식을 먹었다.
시장이 반찬인가 정말 맛나게 먹었네.
특히 저 뽀얀 황태국이 찐이었다...😌
[평창 맛집] 토요일은 밥이 좋아 맛집! 오대산 달빛미소
그리고 간식으로 야무지게 감자떡과
찐빵을 사 먹었다. 강원도 간식간식 😘
알록달록 색깔이 이뻤던 찐빵.
따끈하게 갓 쪄낸 찐빵의 맛은 정말 최고다.
[평창 맛집] 20년 전통의 찐빵 맛집, 신선희 황기찐빵 🍡
해가 떨어지고 나서는 나름(?) 선선한 바람을
쐬며 켄싱턴호텔 야외 자수공원을 산책했다.
'여기 유럽이야?' 싶을 정도로 이쁘고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던 공간.
켄싱턴호텔 평창은 정말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호텔 자체는 낡기는 했지만...😅)
고흐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풍경.
이렇게 평창에서의 둘째 날이 저물어갔다.
평창을 떠나 그다음 날에는 부모님을 뵈러
홍천으로 향했다.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닭갈비!
무려 닭갈비 6인분을 해치우고...🐔
엄빠가 바리바리 싸주신 사랑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2박 3일간의 평창 여행은 끝 -
뒤늦은 미스터 션샤인 앓이 ☀️
평창 여행을 마치고 남은 기간에는
집콕하면서 뒹굴뒹굴 정말 푹 쉬었다.
미친듯한 폭염 때문에 너무너무 (x100) 더워서
어디 나가기도 쉽지 않았던... 타버릴 것 같!
이 기회를 틈타 드라마 하나를 정주행했다.
그 드라마는 바로 '미스터 션샤인'...😮
무려 24부작이었는데 엄청 몰입해서 봤다.
다 보고 나니 여운이 씨게 남아 아렸던...😭
내 최애 찌통 캐릭터 구동매... 유연석의 재발견!
PO로 성장하기 위한 발돋움 👣
마냥 놀지만은 않았다. (살짝 마음 무겁)
PO로 성장하고 스쿼드를 이끌기 위해
강의도 수강하고 나름대로 스터디도 했다.
휴가동안 수강한 강의는 요거 ↓↓↓
https://hbs.hunet.co.kr/Education/MiniCEOPO
그리고 사내 데이터 강의도 수강 완료!
휴가동안 스터디한 강남언니 블로그 ↓↓↓
[💻 기획자의 인사이트] - 강남언니가 일하는 방식에서 배운 것
요렇게 이번 여름휴가도 후딱 가버리는구나.
내일부터 다시 출근이라니!!!!! 😇😇😇
파이팅 해야지 파이팅 해야지 -
Don't give it up Never give it up ye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