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자의 리뷰

이것저것 읽고 쓰고 경험한 것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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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는 된다 잘된다 / 박시현

[북리뷰] 나는 된다 잘된다 / 박시현 최근에 한 지인분께 박시현 작가님의 '나는 된다 잘된다'라는 책을 추천받았습니다. 비교적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는데요, 그분께 이전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던 모습보다 훨씬 더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인 기운을 뿜뿜 내뿜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새 좋은 일이 있으셨나 봐요~'하고 가볍게 운을 뗐더니, 이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과연 이 책의 어떤 점이 그분을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요? 그 비결이 무엇인지 저도 한 번 알아보려고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의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 부담 없이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네요. 책의 핵심 내용을 한 마디로 간략하게 정리하면, "긍정확언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였습니다.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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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 최준식

[북리뷰] 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 최준식 영화 에서 위와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크리스가 금연 증상으로 힘들어하자 정신과 의사인 여주인공의 어머니가 그에게 최면 치료를 해주겠다고 제안하는 장면이죠. 크리스는 이를 거절하지만 옆에서 여주인공의 아버지도 자신도 한 때는 엄청난 애연가였지만, 이제는 담배만 쳐다봐도 구역질이 난다며 최면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결국 크리스는 여주인공의 어머니에게 최면 시술을 받게 되고, 여기서 크리스가 어린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와도 같았던 아픈 기억이 나옵니다. 여주인공의 어머니는 크리스에게 최면을 유도할 때 티스푼으로 찻잔 소리를 내고, 이후 크리스는 찻잔 소리가 날 때마다 최면으로 빠져들게 되죠. '최면'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영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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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를 증명하라 / 조연심

[북리뷰] 나를 증명하라 / 조연심 저자는 미래가 골드칼라의 시대가 될 거라 말합니다. 그리고 다가올 골드칼라의 시대에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죠.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과연 골드칼라 시대는 어떤 시대이며, 우리는 왜 포트폴리오를 통해 스스로를 증명해야만 할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골드칼라의 의미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드칼라는 일할 때 입는 푸른색 작업복과 흰 셔츠에서 유래한 블루칼라나 화이트칼라와 달리 금처럼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갖춰야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산업 지형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많은 석학들이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예측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는 단순 지식이나 검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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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북리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사랑의 가장 큰 결점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비록 잠시라고 해도 우리에게 심각한 행복을 안겨줄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 에서 희진(공효진)은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합니다. "사랑해! 모든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 말 말고,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말을 해봐!" 이에 주월(하정우)은 그의 연인 희진의 요구에 얼떨결에 "나는 너를 방울방울해"라는 그들만의 친밀성의 언어를 급조해내죠. 의 이 장면은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다음 구절과 자연스레 오버랩됩니다. "순간 나는 클로이의 팔꿈치 근처에 있던, 무료로 나오는 작은 마시멜로 접시를 보았다. 갑자기 내가 클로이를 사랑한다기보다는 마시멜로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마시멜로가 어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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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A학생, C학생, B학생 / 로버트 기요사키

[북리뷰] A학생, C학생, B학생 / 로버트 기요사키 대학생 때,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느꼈던 충격을 잊지 못합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부터 '부자가 되려면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져야 하는구나'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얻게 된 감동과 깨달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졸업에 맞추어 취직에 급급했던 저는 결국 또 한 명의 피고용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월급을 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에서 근무하며 보람을 느낄 때도 많고,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경제도 어려워진 마당에 매월 꼬박꼬박 월급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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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메가도스 두달 복용 후기, 내가 느낀 솔직한 효과와 부작용

비타민C 메가도스 두달 복용 후기, 내가 느낀 솔직한 효과와 부작용 안녕하세요, 3년차 직장인 호이입니다. IT 업종에서 근무하고 있다보니(=전산노동자) 하루종일 책상 앞에 붙어 앉아 모니터만 쳐다보게 되는데요, 눈도 침침해지고 허리도 아프고 점점 늙어가는구나 싶어지더라구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헬스도 하고 필라테스도 하고 나름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이마저도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못 하고 있거든요. 평소에 챙겨먹는 영양제도 따로 없구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몸 관리하자는 생각에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시행해보기로 했습니다. (1) 왜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인가? 사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기사를 통해서 그리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많이 접해왔었는데요, "과유불급이다", "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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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기록의 쓸모 / 이승희

[북리뷰] 기록의 쓸모 / 이승희 '숭'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여러 가지 형태로 다양한 영감을 주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해내는 이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궁금했습니다. 최근에 한창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터라 어떤 식으로 콘텐츠 아이디어를 얻고, 사람들이 반응하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힌트를 얻고 싶기도 했거든요. 그런 점에서 라는 책은 작가의 기록의 발자취를 한 발 한 발 따라가보는 책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고민의 순간에서, 특별한 여행 중에서 발견하고, 느끼고, 떠오르는 모든 영감을 붙잡은 기록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매일의 기록을 본인의 일과 어떻게 연결 지을 것인지, 어떻게 더 나은 생각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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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하우디가구] 칸높은 칼라박스 2단 제품 구매 후기

[G마켓/하우디가구] 칸높은 칼라박스 2단 제품 구매 후기 이번에 집을 좀 정리하다가 내친김에 겸사겸사 책 정리도 함께 했습니다. 기존에 책을 두던 선반을 쓸 수가 없는 상태라 임시방편으로 박스에 보관중이었는데, 더 이상 방치해둘 수가 없어서 책장을 하나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책장 찾으러 폭풍 검색 고고! 평소에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면 쿠팡이든, 11번가든, 지마켓이든 가리지 않고 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좋은,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을 찾아다니는 쇼핑 유목민입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가성비가 뛰어난 아이템을 찾기 위해 폭풍 검색을 시전하여 G마켓에서 아래와 같은 상품을 발견하였습니다. 일단 리뷰 먼저 살펴보았는데, 리뷰 개수도 570개나 되고 쭈욱하고 살펴보니 상품평도 대부분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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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유대열)

[북리뷰]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유대열) 유튜브에서 재테크 관련 컨텐츠를 많이 소비하는데,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부자아빠 청울림'이라는 분의 영상을 하나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13년간 근무하던 삼성을 퇴사하고 "단 3년 만에 월세 1,000만 원 수입 기반을 만들어 경제적 자유인이 되는 데 성공했다"는 소개가 내심 부러우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과연 이 분은 어떤 내력을 가지고 계신 분일까 궁금했고, 마침 부동산 분야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었던 참이었습니다. 사실 아직 사회초년생이니까, 아직 모아둔 돈이 많지 않으니까,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고 복잡하니까, 이런저런 핑계로 부동산 분야는 항상 막막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어렵다는 이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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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 로마네 브런치브라더 컴팩트 에어팟 파우치 사용 후기

[텐바이텐] 로마네 브런치브라더 컴팩트 에어팟 파우치 사용 후기 최근에 텐바이텐에서 귀여운 에어팟 파우치를 구매하였습니다! 택배를 받자마자 사용해보고 따끈따끈하게 업로드하는 브런치브라더 컴팩트 에어팟 파우치 후기! 지금부터 간략하게 실사용 후기 전달드리겠습니다 :) 2년 넘게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겉보기에 멋은 안나지만 오래오래 사용하기 위해 항상 케이스를 씌워서 조심조심 사용하는 편입니다. 에어팟을 거의 귀에 꽂아놓고 살다시피 하기 때문에 처음에 에어팟 케이스를 구매할 때, "때 타도 티 안나게 검정색 케이스를 사자!"며 검정색 실리콘 케이스를 씌웠습니다. 그렇지만 부작용이 하나 있었으니, 먼지가 너무 잘 달라붙고 검정색이라 먼지가 붙으면 너무 더러워보이더라구요. ^.ㅠ 매일 물티슈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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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영화 그린 북, 끝나지 않은 인종차별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영화 그린 북, 끝나지 않은 인종차별 가슴이 참 먹먹합니다. 경찰 데릭 쇼빈은 비무장 상태였던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려 8분 46초 동안 짓눌렀고, 숨을 쉴 수 없었던 조지 플로이드는 결국 질식사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아파하며, 미국 각 지역에서는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I can't breathe." "숨을 쉴 수가 없다"는 조지 플로이드의 간절한 외침은 결국 그가 마지막으로 내뱉은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무자비한 폭력으로 희생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돌아보며 가슴 한 켠이 먹먹해졌습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세상, 2020년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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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트릴로지에 대한 짧은 단상 - 결국은 용기

01. 밖에 나가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릴 것만 같은 날씨다. 이런 날에는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머리가 띵할 듯이 시원한 맥주 한 캔을 홀짝이며, 소소하게 영화나 한 편 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02. '보고싶어요'라고 찜해두고 계속해서 묵혀두었던 영화 시리즈, 비포 트릴로지(Before Trilogy)를 보았다. 나는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서 몰아봤지만, 사실 영화 사이에는 각각 9년이라는 간격이 있다. 영화의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께가 쌓여가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보면서, 이 시간을 함께하며 늙어갈 수 있던 세대가 너무나도 부러워졌다. 03. 비포 트릴로지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는 달달함의 끝판왕이다. 영화는 어떻게 보면 단조로울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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