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나는 된다 잘된다 / 박시현
최근에 한 지인분께 박시현 작가님의 '나는 된다 잘된다'라는 책을 추천받았습니다. 비교적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는데요, 그분께 이전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던 모습보다 훨씬 더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인 기운을 뿜뿜 내뿜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새 좋은 일이 있으셨나 봐요~'하고 가볍게 운을 뗐더니, 이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과연 이 책의 어떤 점이 그분을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요? 그 비결이 무엇인지 저도 한 번 알아보려고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의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 부담 없이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네요.
책의 핵심 내용을 한 마디로 간략하게 정리하면, "긍정확언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였습니다. 예전에 시크릿(The Secret) 책이 한창 유행했을 때가 있었는데, 결국 결론이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 원하는 것을 끌어당겨라"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그때는 어린 마음에 '뭐 이런 시시한 결론이 다 있어?'하고 실망했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이런 뻔한 류의 자기 계발서는 멀리해왔었는데, 오랜만에 자기 계발서를 읽어서인 이유도 있는 것 같고, 좀 더 구체적인 행동과 사고방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된다 잘된다'는 좀 달랐던 것 같아요.
사실 사고방식과 사용하는 언어가 한 개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반쯤 물이 차 있는 컵을 보고 어떤 사람은 '컵에 물이 반이나 차있네'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렇게 사고방식이 다르면 어떤 현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달라질 수밖에 없고, 인간은 자신의 프레임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인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왕이면, 특히 자신의 인생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뿐인 내 인생인데 부정적으로 흘려버리기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도 소중하니까요.
사업 소득만으로 일본 누계 납세액 1위인 일본 최고의 거부, 사이토 히토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은 항상 자신의 성공은 모두 운이었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매일같이 "나는 운이 좋다"라고 하루에 1,000번 이상 말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비가 오는 날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네요. “아침부터 비가 오네. 오늘은 정말 운이 좋구나.” 비가 오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서 짜증내기 십상인데,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그마저도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 일화를 읽고 저는 개인적으로 참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어떤 현상을 보더라도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운이 좋다고 믿는 사람은 운이 지속해서 따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본인에게 운이 들어오게 하는 확언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계속해서 '나는 운이 좋다'라고 믿고 말하면 됩니다. 반복해서 각인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우리의 인생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루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말하기만 한다면 말이죠. 바라는 것을 집중해서 확언하면 신념과 생각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은 그런 의미에서 참 신기하죠. 상상하고 생각하고 확언하는 그대로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본인의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으시다면 일단 말을 바꾸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디언들은 똑같은 말을 1만 번 반복하면 현실로 이뤄진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스스로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나에게 들어오는 정보를 필터링하여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것만 받아들입시다!
저도 이제 좋은 것만 바라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것만 말하고 살려구요. 한 번뿐인 소중한 내 인생에 부정적인 기운이 끼어들지 않도록 할 겁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눈을 뜨면 "나는 운이 좋다"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사소한 작은 것들에도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제가 먼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충만한 행복감을 느낀다면 제 주변의 분들도 이 영향을 받아 조금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아, 우선 이런 좋은 책을 추천해주신 지인 분께도 먼저 감사를 드려야겠네요! 요즘따라 일이 잘 안 풀린다, 지쳤다, 돌파구를 찾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시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집시다! :)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이 지금 나를 부로 이끌고 있다. 나도 모든 사람과 사물을 부로 이끌고 있다. 나는 세상의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선량하고 훌륭한 사람들만 만난다. 지금 그런 사람들이 내 앞으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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