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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 지나가기를 바랐으나, 끈질긴 감기가 떨어지지를 않는다. 콧물과 기침이 점점 더 심해져 병원을 다녀왔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난생처음 수액이라는 것도 맞아봤다. 마늘주사라던데... 진짜 바늘주사를 꽂자마자 코와 입 안에서 마늘 냄새 비슷한 것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지금도 느껴지는 것만 같다. 😵💫 (참을만하긴 한데 은근히 역하다.)
수액 맞을 때 30분 짜리랑 1시간짜리가 있다고 어떤 거 맞으시겠냐고 여쭤보셔서 비용 차이가 어떻게 되냐고 다시 여쭤봤더니 4만 원이랑 7만 원이란다. 0.1초 망설이다가 4만 원짜리를 골랐다. 7만 원짜리를 맞아볼까 하다가 도저히 내 몸뚱이에 아직까지는 7만 원은 못 쓰겠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때는 꼭 망설임 없이 내 몸에 더 좋은 것을 넣어줄 수 있기를...😮💨
맞고 나니 컨디션이 훨씬 더 낫기는 하다. 그리고 집 와서 약 먹고 까무룩 잠들었다. 이따가 드디어 부동산 계약하러 가야 하는데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다음 주에는 4박 5일 워크샵을 다녀와야 하는데 얼른 컨디션이 회복되기를. 오늘의 주절주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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