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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에 대하여
한기용 그렙 CTO님 강연을 듣고
😶🌫️ 큰 회사에 대해 로망 갖지 마라
- 큰 회사는 느리게 움직이고 그 안에서 작은 일만 맡는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작은 회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속해 있는 곳에서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내가 속해있는 조직 안에서 성취하는 경험을 하다보면 정답을 알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사람이 정답을 가르쳐줄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 유데미에서의 4년이 28년 경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커리어를 쌓으면서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소득에도 up&down이 있었다. 그러나 돌아보니 경험에는 나쁜 경험도, 좋은 경험도 없더라. 모든 경험은 내가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달려있다.
- 막상 창업을 해보니 별 거 없더라. 굉장히 힘들었다. 다신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들면서 호기심이 사라졌다. 해보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듯. 사람들은 해본 것에 대해서는 덜 후회한다. 다만, 창업을 해보고 나니 그 뒤의 의사결정이 매우 쉬워지더라.
- 스타트업은 존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내가 풀고 싶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확실해야 오래 버틸 수 있다.
🏃♂️ 커리어는 정글짐이다
- 커리어는 사다리가 아니라 정글짐이다. 커리어의 앞단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했다기보다는 큰 흐름에 따라 살았던 것 같고 커리어의 후반부에 들어서야 비로소 내가 원하는대로 일했다.
- 커리어의 전반기에는 후회를 최소화하는 결정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탐험해보고(explore) > 커리어의 후반기에는 내가 잘하는 것, 재미있어 하는 것에 포커싱하면서 보상의 최대치를 늘려라(exploit).
- 커리어는 사다리가 아니라 정글짐이다. 과거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있었고 그때는 커리어가 사다리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방향성이 다양해졌다. 위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옆, 위, 아래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커리어 전반기에서 다른 역할(ex. 리드, 매니저)을 시도해보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전문성, 안정성에 집착하지 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빠르게 학습하고 성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결국 중요한 것은 성취 경험과 의사소통 능력
- 기술에 목매는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대체된다. Ghat GPT 나와서 NLP 연구하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나? 밥줄이 끊기게 됐다.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이때,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부터 생각해야 하는데 “내가 맡은 문제를 어떻게 정의해서 풀 것이냐”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 성취하는 경험만큼 좋은 것은 없다.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즉, 문제 정의부터 잘 해야한다.
- 결정권자와 소통을 통해 맞는 결과부터 정의한다. 내가 아는 것 같아도 한 번 더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다.
- 예를 들면, 성공 실패는 어떻게 정의되나? 일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나?
- 레벨이 올라갈수록 의사소통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자기 검열 안 하기, 질문 잘 하기)
- 질문을 잘 한다는 것 =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게 물어볼 수 있어야 함
- “나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이것이 맞나요?”와 같은 방식으로 질문한다.
- 조직 내에서는 한명씩 모두 발언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
- Done is better than perfect
- 완벽주의보다는 완료주의 → 완벽주의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 항상 논의를 통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만큼만 일단 하자. 이게 곧 의사소통 능력이고, 문제해결 능력이고, 일을 잘하는 것이다. 이는 스킬셋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훨씬 더 중요해진다.
❎ 나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 나이 혹은 남과의 비교
- 2, 3년 늦어진다고 잘못되는 거 아니다. 나이 때문에, 남의 시선 때문에 주저하지마라.
- 나이와 현명함은 전혀 관계 없다. 나이 많다고 현명하지 않다.
- 나에 대한 고정관념(vs. growth mindset)
-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테두리를 치는 순간 그 밖으로 나갈 수 없다. 테두리 밖으로 나가기 위해 오히려 안 해본 일, 싫어하는 일을 더 해야한다.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옛날에는 못했더라도 지금 해보면 잘 할 수도 있다.
- 과거의 상처
- 에전에 해본 프로젝트가 잘 안되었을 때, 다른 사람과의 갈등, … 등 상처가 생기면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움츠러 들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 내 상처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극복의 시작이다.
- 나의 장점
-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이 항상 나의 장점이 아닐 수 있다. 어느 순간 내 장점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내 장점이 여전히 장점인지 생각해보라. (지금 내가 변화해야 하나? Comfort zone 바깥으로 나오는 것)
🙋🏻♀️ 주니어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
-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조직 내에 보고 배울 수 있는 시니어가 없습니다. ➡️ 그 누구도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빠르게 실행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거 해라.
- 잡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일은 크게 보면 다 잡무다. 내가 맡은 일을 잘하기 위해 닥치는대로 하는 사람이 잘하게 되고 인정받는다. 본인이 잡무라고 생각하는 일에서도 성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뭐든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
🌳 시작과 꾸준함의 중요성 - 복리가 있는 일 하기
- Practice Makes Perfect
- 빨리 시작하고 오랜 기간 꾸준하게 해나가면 뭐든 도움이 된다. 아무 일도 안 하면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시작이 반이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다. 본인이 인풋한만큼 잘 한다.
- 복리가 있는 일들 ➡️ 운동, 배움/학습(호기심), 네트워킹(사람 만나기), 책읽기/글쓰기
😓 사기 증후군(Imposter Syndrome) 극복하기
- 주변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나보다 더 잘나 보인다면?
-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 자신감 가져라. 빠르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맡은 일에서 성취 경험을 하는 것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라.
🍪 회사의 성장과 나의 성장 - 어떻게 파이를 키울 것인가?
- 회사의 스테이지마다 다른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회사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며, 오로지 소수의 사람만 스테이지마다 계속해서 성장한다.
- 어떻게 회사를 다음 스테이지로 옮겨줄 사람을 찾느냐가 중요하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성공시키느냐? 이게 결국 회사의 문화다. 많은 경우 매니지먼트 중심으로 변화가 생기면서 경험있는 전문가들이 조인하게 된다.
- 아마존의 Day1 정신: 과거에 내가 회사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매일매일 Day1처럼 성장하고 있는가? 마켓에 따라 나 역시 변화하고 싶은가? 내가 성장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의 내 기여도를 주장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신호다.
🍯 성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느냐?
- Growth Mindset vs. Imposter Syndrome → 그로스 마인드셋. ‘나는 ~한 사람이다’라는 제약 없이 Comfort zone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자세
- 본인의 행동 양식을 바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피드백과 코칭, 멘토링을 받음
- 내 성장이 멈추었다면? → 나보다 경험있고 똑똑한 사람을 뽑고 그 사람의 성공적인 온보딩을 도와줄 수 있는가?
🧘♂️ 오늘의 톡 요약
- 개인의 성장 = 회사의 성장
- Growth mindset = 소극적으로 일하지 말고 변화하고 능동적이 되자!
- 선의에 기반한(성장 관련) 피드백을 주는 문화
- 기술적인 피드백
- 행동양식에 관한 피드백(comfort zone을 벗어날 수 있느냐?)
-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뽑을 수 있나?
- 그런 사람을 잘 온보딩할 수 있나? vs. 얼마나 잘하나 보자!
- 자신이 맡은 일의 성공/실패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생각한다
- 매니저와의 주기적으로 소통한다(manage up: 매니저와 내 생각을 일치시킴)
- 성공/실패 지표에 대해서 생각한다
- 일을 그냥 하지 말고 항상 "왜" 이 일이 필요한지 큰 그림을 생각한다
- 우리 모두 '질문 요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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