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맛집] 간단하게 후루룩 먹기 좋은 미미국수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요즘에 갑자기 봄이 찾아온 것처럼 날씨가 따뜻하네요.
며칠 전부터 눈 앞에 국수가 아른거리더라구요. 업무를 마치고 국수를 먹으러 미미국수를 찾았습니다.
미미국수의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영업시간에 대한 정보는 따로 없네요. 오며 가며 봤을 때 주말에도 매일 영업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미미국수 외관 모습입니다.
정성껏 직접 만든 흑돼지 보쌈정식 / 소고기 양지 국밥 / 얼큰 소고기 국밥 / 흑돼지 돈가스 메뉴가 무려 5,800원!
사실 미미국수에서 이전에 흑돼지 돈까스를 한 번 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 5,800원이라는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맛과 양이 뛰어났습니다. 5,8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그저 그런 돈까스겠거니~ 했는데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국수도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미미국수 내부 모습입니다.
홀이 꽤 넓은 편인데 안에 식사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반대편 쪽은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혼자 와서 혼밥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라 좋았네요.
미미국수 메뉴판입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에요.
식사하시는 분들을 보니 국수에 보쌈고기 추가해서 많이 드시더라구요.
따뜻한 국물의 잔치국수를 먹을까, 매콤달콤한 비빔국수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빔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홀에서 먹고 갈까 했는데
여전히 아직은 코로나도 신경 쓰이고 집에서 편하게 먹으려고 포장을 부탁드렸어요.
이모님께서 인사도 잘해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빔국수를 품에 안고 호다닥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원래는 단무지랑 김치를 반찬으로 챙겨주시는데 저는 반찬은 잘 먹지 않는 편이라 빼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면과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휘휘 저으며 섞어줍니다. 비빔면을 비비다 보니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솔솔 나더라구요. 젓가락으로 면을 가득 집어 후루룩 면치기를 해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먹을수록 점점 매콤하더라구요. 매콤하면서 약간 달콤하기도 하고 전형적인 비빔국수 맛이었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비빔국수 먹다 보니 보쌈고기도 같이 주문할 걸 하는 후회가 몰려오더라구요. 역시 비빔국수는 고기와 같이 먹어야 제 맛이죠! 다음번에는 꼭 고기도 같이 먹어야겠어요. (ㅎㅎ)
이상으로 가볍게 한 끼 먹기 좋은 미미국수 리뷰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맛있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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