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맛집] 푸짐한 마라탕이 별미인 일품쌀국수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며칠 전부터 마라탕이 눈에 아른거리더라고요. 주기적으로 마라 수혈을 해주어야 하는 건데 야탑으로 이사 오고 나서 마라 수혈을 제대로 못해준 탓인가 봅니다. 그리하여 동네 근처에 마라탕 집을 찾다가 '일품쌀국수'라는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배민 앱에서 확인해보니 일품쌀국수/일품마라탕 이렇게 2가지 상호를 쓰시나 보더라고요. 리뷰가 굉장히 좋길래 기대감을 안고 마라탕을 먹으로 일품쌀국수로 향했습니다. 일품쌀국수의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일품쌀국수의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월~토 / 10:00 - 21:00
일 / 10:00 - 14:00
일품쌀국수 외관 모습입니다.
배달 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바깥에 배달 보온용 박스도 놓여있네요!
원래 식당 이름은 일품쌀국수이지만,
배민 앱에서 보면 일품마라탕&탕수육이라도 되어있더라구요.
일품쌀국수 = 일품마라탕 같은 곳이니 헷갈리지 마시라는 차원에서 입간판 사진도 살짜쿵 찍어보았습니다.
일품쌀국수 식당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가게 입구에 이것저것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들이 많이 붙어있네요.
일품쌀국수 메뉴를 키오스크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일단 메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쌀국수에서부터 마라탕, 마라샹궈, 팟타이, 마파두부, 돈까스 등등.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쌀국수나 마라탕이 땡길 때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저는 원래 방문 목적이 마라탕이었으므로 마라탕[8,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마라탕(쌀국수)을 먹을까 마라탕(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쌀국수 마라탕을 선택했어요!
가게 내부는 아담한 편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별로 안 춥길래 포장 주문하고 나서 식당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 기다리지 않아 금방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음식을 들고 호다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쌀국수 면이 불을까봐 면은 따로 담아주셨네요.
마라탕 용기가 아주 묵직한 것이 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양이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를 담아주셨어요!
마라탕 개봉박두!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마라탕에 유부, 건두부, 각종 버섯, 메추리알, 비엔나 소세지, 치즈떡, 양지 고기, 청경채, 양배추 등 각종 토핑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보통 마라탕 먹으러 가서 야채랑 면이랑 이것저것 넣고 고기까지 추가하면 만원이 훌쩍 넘는데 일품마라탕은 8천 원이라는 가격에 재료들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로 담아주신 쌀국수 면을 마라탕 안에 퐁당 담가 뜨끈하게 먹어줍니다.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국물에서 은은하게 마라맛이 느껴지네요. 좀 더 강한 마라맛을 원하신다면 미리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따로 요청사항을 말씀드리지는 않았는데 다음번에 먹을 때는 좀 더 맵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쌀국수 면도 그렇고 워낙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다 보니 너무 배가 부르더라구요. 든든하고 배부르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8천 원으로 가성비 좋은 마라탕이 먹고 싶을 때 '일품쌀국수'를 추천합니다. 다음번에 다른 메뉴도 도전하러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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