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뱅크 10% 자유적금 만기 후기
작년 7월 8일 사이다뱅크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천 명만 가입 가능한 연 10% 자유적금을 판매했었는데요, 운좋게 가입에 성공했고 오늘 드디에 만기날이 되었습니다. 또 이렇게 하나의 적금이 만기가 되니 기분이 아주 좋고 상콤하고 그렇네요. :)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알뜰살뜰 고금리 적금 찾아 삼만리였을 때 사이다뱅크 연 10% 자유적금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이 적금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사이다뱅크 입출금계좌 만들고 상품 오픈하기만을 기다렸었죠. 당시 이 상품이 엄청 화제가 되어 상품 오픈 당일 앱 접속 자체가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앞에 대기자가 몇 만 명있는데, 새로고침하거나 재접속하게되면 접속하는데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메시지와 함께 앱 접속하기까지 1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꾸역꾸역 앱에 접속해서 겨우 10% 자유적금 상품 가입에 성공했는 데, 나중에 찾아보니 나름 행운아였더라구요. 선착순 5천 명만 가입할 수 있고,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연 10%라는 파격적인 이자를 내세웠으니 가입하려고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몰렸었나봐요. 저축금액은 매월 2만 원 or 매월 10만 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연 10%라고 하니 무조건 10만원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었겠죠? 마음 같아서는 더 납입하고 싶었지만 월 최대 납입금액 한도가 10%였습니다.
1년짜리 상품인데다가 월 최대 납입금액 한도도 10만 원인지라 부담없이 적금을 부을 수 있었네요. 매 달 적금 부을 때만해도 언제 만기가 돌아오나하면서 손꼽아 기다렸는데, 또 지나고보니 이렇게 벌써 만기날이 다가왔더라구요! 아침 9시 50분 경에 자유적금 만기 알림과 함께 적금이 해지되었다는 문자메시지가 와서 바로 SBI 저축은행 앱에 접속해보았습니다. 세금 생각하지 않고 만기 시 지급되는 이자가 대략 6만 원 정도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앱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5만 2천원 정도 붙었습니다.
제가 즐겨찾는 재테크 블로그 운영자이신 불꽃님 블로그를 보니, 불꽃님께서도 사이다뱅크 10% 자유적금 만기 후기를 올려주셨더라구요. 불꽃님 덕분에 '선납이연'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불꽃님은 선납이연을 잘 활용하셔서 저보다 이자를 훨씬 많이 받으셨더라구요. 다음에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이 나오면 가입할 때 저도 선납이연을 잘 활용해봐야겠습니다! 역시 금융 쪽은 아는만큼 더 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꼼꼼하게 공부해야겠어요. 아는 것이 힘!
적금이 만기가 되어 수중에 125만 원이라는 나름 목돈(?)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이 금액도 허투루 쓰지 않고, 고스란히 재투자하려고 합니다. 저번에 "1억 모을 때까지는 노예답게 찌질하게 살겠다"는 다소 자극적이지만 제 나름대로의 결의와 진심이 담긴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모으고 계속해서 불려보려구요! 다음 적금 만기일까지는 아직 1년 넘게 남아있어서, 다음 적금 만기일이 돌아올 때까지 오늘 만기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고 다시 꼬박꼬박 열심히 돈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찾아온 즐거운 만기 알림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기분 좋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밥 안 먹어도 배부른 듯한 기분으로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1년짜리 사이다뱅크 연10% 자유적금 만기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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