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23년 마지막날, 남편과 한 해를 돌아보고
24년을 준비할 겸 아침부터 일찍 채비해서
오산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왔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메르오르'라는 곳입니다.
메르오르의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 주세요.
✅ 메르오르 공간 구성
메르오르에는 총 2개의 건물이 있는데요.
'메르오르'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메르오르 블랙'은 커피와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더라구요. 저는 편의상(ㅎㅎ)
그냥 메르오르라고 부르겠습니다. 😆🍀
메르오르는 주차장이 굉장히 널찍하게
잘 갖춰져 있어요. 주차가 매우 편리합니다.
야외 공간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요새는 겨울철이라 다소 황량(?)해 보이는데
나뭇잎들이 푸릇푸릇한 여름철에 방문하면
정말 이쁠 것 같아요. 야외 테라스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면 딱이겠어요!
테라스 자리도 잘 꾸며져 있는 메르오르 :)
오산에 이렇게나 예쁜 대형 카페가 있다니!
메르오르 블랙 입구에 위와 같이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더라구요.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와
포근한 곰돌이 인형 🧸💖
가운데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어요.
둘러보면서 연신 감탄을 자아냈던 내부 모습!
좌석도 감각적이게 잘 배치되어 있었어요.
통창에서 멍 때리며 시간 보내도 좋을 듯한!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을 수 있어요.
(물론 일찍 오는 사람이 마음에 드는 자리를
쟁취할 수 있다. ㅎㅎ 마치 얼리버드처럼!)
음료는 카운터에서도 주문할 수 있지만
입구 키오스크에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붐비면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더라구요. 😃
✅ 메르오르 베이커리 메뉴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예쁜 비주얼의 베이커리 메뉴들 💞
빵순이는 빵을 보면 행복합니다 😍
빵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던 터라 계속해서
갓 구워진 빵이 새로 나오고 있었어요.
구움과자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슈톨렌이 반값으로 할인 중이었는데
아마 크리스마스 시즌 때 한창 팔렸을 듯요!
마지막으로 제일 영롱했던 케익류 🍰
알록달록 케익 너무 이뻐요 💕
진짜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마음껏 디저트
먹으면서 블로그 리뷰하면서 살겠어
커피와 베이커리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자리 잡으러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계단마저도 정말 아름다웠던...🤩
화려한 샹들리에와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글라스 아트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2층에도 1층만큼이나 귀여운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사람만 한 크기의 대형 곰돌이 🐻
곰돌이 한아름 안으면 포근할 것 같은!
2층 공간은 정말 특색 있었던 게
한가운데 식물 정원이 위치해 있어요.
보기만 해도 눈이 맑아지는 것 같은 식물들!
그리고 직접 구운 도자기 작품들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진짜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공간 발견!
2층도 엄청 널찍해요.
콘센트 좌석도 있어서 작업하기도 좋아요.
남편과 콘센트 있는 좌석에 앉아서 함께
23년도 연말 회고를 진행했다지요 🥸
요 귀여운 도자기 오브제를 보고 있자니
어쩐지 기분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창문 한쪽은 숲뷰였는데 역시나 여기도
여름에 오면 정말 이쁠 것 같아요.
창문만 바라봐도 저절로 힐링될 것 같은 :)
저랑 남편 둘 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산미 없어 정말 고소하고 진하더라구요.
커피는 프릳츠 원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커피 진짜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
그리고 짭쪼름하고 은근 매콤했던
명란 바게뜨빵. 식사가 될 정도로 맛있고
포만감 있는 빵이었어요. 이것도 강력 추천!
그리고 어딜 가나 항상 도전해 보는 소금빵!
소금빵은 바삭하고 담백한 편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선드라이 토마토가
들어간 토마토 빵(? 이름 기억 안 남 ㅎㅎ)까지!
분위기도, 커피도, 베이커리까지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메르오르 블랙 카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강력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