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 무상증자 단행,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
오늘 힘스에서 주당 1주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무상증자가 무엇인지 공부도 해볼겸 '무상증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볼까합니다.
오늘자 상한가로 직행해버린 힘스 차트입니다. (힘스가 힘써버린 날~) 먼저 힘스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힘스는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부품·장비 업체입니다.
# 힘스 기업 개요 [기준:2020.04.24]
- 동사는 1999년 1월 15일에 OLED 등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됨.
- 동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에 모바일용 분할 메탈 Mask 연관 장비와 Glass 검사 공정에 관련된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음.
- 향후 반도체 후공정 검사 2D/3D 검사 설비, 휴대폰 모듈 외관 검사 설비, VR/QD 패널 외관 검사 설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함.
# 증자, 유상증자, 무상증자의 개념
우선 ‘증자’란 주식회사에서 자본을 늘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증자에는 유상증자가 있고, 무상증자가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회사에 "돈"이 쌓이는 증자이고, 무상증자는 회사의 "주식"이 늘어나는 증자입니다.
유상증자를 하면 회사에 "돈"이 쌓이는 이유는 회사에서 주식을 신규로 발행해 그 주식을 팔아서 자본금을 늘리기 때문입니다. 반면, 무상증자란 회사에서 주식을 신규로 발행해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무상으로 주식을 나누어주기 때문에 주식 수는 늘지만, 자본금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즉, 증자는 실질적으로 기업의 자본금이 증가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유상 증자와 무상 증자로 나뉘어진다고 정리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 유상증자, 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무엇이든간에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재, 무상증자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해당 회사 주식의 전체 가치는 그대로인데 새롭게 주식을 발행해 전체 주식 수만 늘어나게 되니 1주당 주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 아무래도 주가가 상승하기가 더 힘들테니까요. 특히, 유상증자를 하는 목적이 운영자금 조달인 경우 더욱 부정적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셈입니다.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주로서는 주식을 공짜로 받게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당연히 좋게 느껴집니다. 또한 무상증자는 보통 기업의 잉여금을 활용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무상증자 = 회사 내부에 잉여금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를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무상증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힘스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힘스가 단행한 무상증자의 개념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힘스 덕분에 20%가 넘는 수익을 내어 기분 좋은 하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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