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회사에서 3년 안에 폭풍 성장하는 방법 필사 ♒️
♒️ 폭풍 성장 주니어 공통적인 3가지 특징
1) Top Perspective
* 일이라는 건 작은 일이건 큰 일이건 큰 틀의 방향성 아래에서 나오게 됨
파편적인 과업들을 전체 목표와 연결 짓는 연습을 해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성장의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음
ex)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A라는 문구를 바꿔야 하는 경우
→ "단순히 어떤 제품을 출시해야 하니 A라는 문구를 바꿔야한다"가 아니라 해당 과업이 나오게 된 상위의 전체 목표와 연결지을 수 있어야 함
* 주니어라면 팀장 관점에서 해당 과업을 생각해보자. → 팀장님이 왜 이 맥락에서 이런 얘기를 했을까?
- 주니어들이 어려워하는 점 중에 하나가 본인에게 어떤 과업이 떨어지면 상급자가 자꾸 설명을 안 해줬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설명을 해준 것임. 언제 설명이 되냐면 연초에 전략 회의 또는 분기 회의, 월간 회의 때 큰 틀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이미 리더들은 설명을 해준 것
- 그리고 A라는 과업을 얘기할 때 매번 그 맥락을 설명하면서 얘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 팀장님이 시키는 이 과업과 대표님이 전략 회의/월간 회의 등에서 이야기했던 목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계속해서 생각해봐야 함. 이게 끊어져 있는 사람과 이것을 연결시켜보려고 노력하는 주니어의 성장폭은 매우 다름
2) 결정하는 연습
* 성장의 핵심은 결정에 있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무언가를 결정하기 위해서 하는 것
고객의 문제를 푸는 방법을 결정하거나 /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결정하거나 / 여러가지 다양한 옵션들 중에서도 그중 하나를 결정하는 것. 결국 우리가 자료 조사를 하는 이유도 사실은 무언가를 결정하기 위해서 하는 것임
- 주니어들이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결정을 미루는 시간을 보냈다면 절대로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함.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되는데 나한테 애초에 결정 권한이 없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결정하는 연습을 하면서 일을 하는 방법이 있음
ex) "회식 장소를 알아보라"는 미션을 받았을 경우
* 회식 장소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예산과 팀의 기호를 고려했을 때 최적의 옵션이 있을 것이고 본인에게도 판단 기준이 있을 테니까,
→ 해당 내용을 보고할 때 옵션을 나열하고 '어디 갈까요?' 하고 물어보는 것(이건 사실 옵션을 가져왔지만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 아니라
→ 옵션을 가져오면서 '나는 A가 무슨무슨 이유로 좋은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어디로 갈까요?' 하고 물어보면 물론 최종 의사결정은 리더가 하는 것이지만 본인도 이 문제에 대해서 결론을 내려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 함
* 어떤 때는 리더가 내가 내린 결정을 선택할 때가 있고 어떤 때는 내가 가져간 대안 말고 B를 선택할 때가 있을 텐데 이때 왜 B인지 물어봐야 함. 그러면서 그분이 선택하는 로직을 이해하는 것!
- 실제로 뭔가를 해보면 나의 의견과 리더의 의견이 달랐을 때 리더의 의견이 맞을 때도 있고 내 의견이 맞을 수도 있는 경우가 생기는 데 그때 리더를 비난할 필요는 전혀 없음. 그런 상황이 왜 나왔는지, 그리고 우리가 고려하지 못했던 것은 무엇인지 학습하고, 다음에 좋은 결정을 내리는 연습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함(⭐️⭐️⭐️)
* 우리는 어느 순간이 지나면 의사결정자로 올라갈 텐데 의사결정을 한 번도 안 해봤던 사람이 중간 관리자의 포지션에 갑자기 올라가게 되면 이때부터 재앙이 발생.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고 나면 결정을 안 해 본 사람은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이게 모든 것을 망침
- 결정 과정에서 결정을 하는 로직도 배우고 결정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을 계속해서 경험해 봐야 좋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에 인간이 마지막까지 할 일은 결정인데 그것마저 미루면 성장이라는 것을 만들어내기가 상당히 어려움
* 결정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리더와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본인이 결정을 내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지 리더의 결정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님
- 최종적으로는 리더가 결정한 대로 그냥 따르면 되고 결정 과정에서 '나의 생각은 이러이러한데 뭘로 할까요?' 하고 물어보는 정도가 적당. 리더의 결정은 어쨌거나 리더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그걸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중요
* 그다음에 중요한 것이 프로젝트 매니징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인간은 서프라이즈를 싫어하기 때문에 내가 A, B, C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되게 사소하더라도 계속해서 예고편을 보여줘야 함
- 일을 할 때 영화 장르로 보면 우리는 스릴러를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복선이 깔려 있는 결말 - 예정된 결말 - 을 알 수 있도록 미리미리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고. 그 커뮤니케이션 스탠스를 어떻게 가져가야 되냐는 질문도 회사에서 많이 받는데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갈 때, 살짝 얘기하는 정도로만 공유해도 충분함
3) 스스로에게 빨간펜 X
* 스스로의 영역을 긋는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내가 이런 일을 해도 되나? 내가 여기까지 해도 되나? 이런 것들이 스스로가 계속해서 자기 영역에 대해서 빨간펜을 긋는 행위
- 근데 사실은 사회생활이 힘든 게 모두가 다 나한테 와서 빨간펜을 긋는 게 힘든 건데 굳이 나까지 그럴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듦. 스스로의 영역을 제한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그래야 내 역할과 내가 낼 수 있는 임팩트의 범위를 스스로 계속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음. 빨간펜을 쳐놓으면 회사가 정해준 영역 밖으로 나갈 수 없음
♒️ 느낀 점
영상에서 언급된 세 가지 사항 모두 개인적으로 매우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영상을 보는 내내 뼈를 맞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정 기능을 개선하다 보면 그 기능을 개선하는 데에만 함몰되어 가끔 전체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업무를 하는 중간중간 지점에서 계속해서 내가 하는 이 업무가 우리의 전체적인 O에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그리고 KR 지표를 달성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상기할 수 있도록 반드시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아울러 결정하는 연습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 생각/관점/의견이 들어가 있는지의 여부가 내 성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아직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버겁기도 한데 앞으로는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의견을 여쭙기 전에 먼저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만약 의견이 달라질 경우에는 그 차이점을 공통점으로 만들기 위해 의사결정 로직을 습득해나가자.
마지막으로 협업을 하면서 내가 다른 사람의 고유 업무 범위를 침범하는 건 아닐까?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저 사람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말이나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좀 더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더 좋은 결과를 내고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