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로컬 맛집] 이토록 깊고 진한 도가니탕과 꼬리곰탕, 부둑골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경주 여행 먹방 포스팅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구두구두구(!)
경주 로컬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부둑골 식당'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를 어찌 알게 되었냐 하면은...
짝꿍이 한때 로컬 맛집 찾는 방법으로
유명한 방법이 하나 있었다고 하면서
갑자기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업무추진비 세부 내역을 조회하더라구요?!
경주시청 공무원분들이 자주 가시는
찐 현지인 맛집을 찾을 수 있다며...(!)
그리하여 저희의 레이더망에 걸린 '부둑골 식당' (두둥)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 바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부둑골 식당 외관 모습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맛집 포스가 풍겨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로컬 맛집답게 경주의 유명한 관광지랑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어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첨부드린 지도 확인해주세요!
경주 부둑골 식당 영업 정보입니다.
평일/주말 08:30 - 22: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월요일 빼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8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시네요.
월요일만 피하셔서 방문하심 될듯합니다!
부둑골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상당히 정겨운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네요.
오픈 시간보다도 약간 일찍 도착한 터라
저희가 이날 첫 손님이었어요. (ㅎㅎㅎ)
부둑골 식당 메뉴판 정보입니다.
한우 도가니/꼬리 전문점답게 메뉴는 심플합니다.
저희는 한우 도가니탕과 한우 꼬리곰탕을 주문했어요.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여행 마지막 날이라
몸보신하자는 핑계(?)로 나름 플렉스 했네요. :)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한우 소꼬리와 도가니의 효능도 살펴보았습니다.
결론 = 몸에 좋다고 합니다. (ㅋㅋㅋ)
사장님께서 빠르게 밑반찬을 세팅해주셨어요.
밑반찬도 하나하나 직접 담그신다고 하는데
정말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종류도 다양하게 주셔서 하나씩 맛보기 좋았습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소리와 함께 등장한 한우 꼬리곰탕!
파 고명이 아낌없이 뿌려져 있습니다.
먹기 전 인증샷 하나 찍어주고
본격적으로 몸보신 먹방을 시작해봅니다. 🤩
여러분(!!!)
이 실한 한우 소꼬리 뼈가 보이시나요...
야들야들한 살이 붙어있는 소꼬리가
뚝배기 안에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고기가 진짜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 톡치면
싹- 하고 뼈랑 분리가 되어요. (ㅋㅋㅋ)
좋은 건 한번 더 봐야죠. ^.^
고기를 입안에 분명 넣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사르르 녹아 없어졌어요...)
국물도 정말 담백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약간 심심할 수도 있는 맛인데
밑반찬이랑 먹으면 딱 간이 되더라구요.
짝꿍이 먹은 도가니탕 비주얼도 담아보았습니다.
도가니 역시 엄청 실하게 들어있어요.
도가니탕을 자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저런 크기의 도가니를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짝꿍 왈, 도가니 역시 야들야들한 게 부드럽고
국물도 찐한 게 정말 진국이었다고 하네요.
한 끼의 아침식사 치고 거한(?) 지출이었지만
덕분에 경주에서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경주에서 한우 도가니와 꼬리곰탕의 진수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부둑골 식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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