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맛집] 육즙 가득 부드럽게 터지는 호랑이카츠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경주 여행 시 묵었던 블루원 리조트 후기를 시작으로
본격 경주 먹방 포스팅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돈카츠 맛집 '호랑이카츠'라는 곳이에요.
호랑이카츠의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에서 확인해주세요!
경주 황리단길에는 워낙 유명한 맛집이 많아
뭐부터 먹어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우선 깔끔하게 돈카츠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황리단길에서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었던
호랑이카츠 외관 모습입니다!
화장실은 식당 외부에 위치해 있었고
들어가는 길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
위 사진처럼 약간 일본식 정원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서 많이들 사진 찍으시더라구요!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ㅎㅎ)
조그마한 나무 세 그루가 딱 포인트가 되는 느낌!
그리고 반대편에 누가 봐도 인스타 각
제대로 나오는 포토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ㅋㅋㅋ)
#안녕, 경주라는 나름 감성적인 문구도 있고
배경도 베이지톤이라 사진이 정말 잘 나오더라구요.
호랑이카츠 영업 정보도 짚고 갈게요.
매일 11:0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따로 휴무일은 없고 방문 시
브레이크 타임만 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랑이가 얼른 들어오라고
우렁차게 포효를 하고 있네요.
호랑이카츠 외관과 입구 정원은 충분히
구경했으니 호다닥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우선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입구 초입에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있어요.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선주문 및 결제 후,
직원 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저희는 안심카츠정식과 등심카츠정식을 주문했어요.
특등심카츠정식은 벌써 솔드아웃되었네요. ^^;
식당 내부는 엄청 넓지는 않고 아담한 느낌이에요.
자리를 잡고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식사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사람이 없는 쪽만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테이블마다 이게 하나씩 놓여있더라구요.
무슨 내용인고 하니!
호랑이카츠에서는 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최대로 느낄 수 있게 음식을 조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심카츠에서 보이는 선홍빛 색깔은
안 익은 게 아니라 미오글로빈의 세포 반응으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하니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침 운 좋게 창가에 자리 잡아 음식을 기다리며
밖을 내다보았는데 창밖의 뷰가 정말 이쁘더라구요.
호랑이카츠 맞은편에 있는 식당은 온천집이라는
샤브샤브 식당이었는데 여기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꽤나 길었습니다! (ㄴㅇㄱ)
음식은 금방 나오더라구요.
호랑이카츠 안심카츠정식 비주얼입니다.
진짜 설명처럼 선홍빛 색깔을 띠고 있네요.
직원 분께서 음식 서빙해주시면서
안심카츠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요.
돈카츠를 소금에도 찍어먹고, 와사비도 살짝 올려먹고,
트러플 오일이나 돈카츠 소스에도 찍어먹는 등
다양하게 맛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ㅎㅎ)
저는 말 잘 듣는 모범생(?)이기 때문에
한 점 한 점 매번 최선을 다하여 다양하게 먹었답니다.
안심카츠의 경우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씹자마자 육즙이 팡 터져 나오는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소스 베리에이션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밑반찬은 간소한 편이고 미소 장국과 더불어
후식으로 먹을 망고 푸딩도 함께 나와요.
푸딩으로 달달하게 마무리하니 좋더라구요!
안심카츠랑 후식 푸딩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밥은 지은 지 오래된 건지 밥알이 다 말라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T.T
짝꿍이 주문한 등심카츠정식 비주얼입니다!
정식 구성 자체는 동일하고 고기만 달라요.
등심카츠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확실히 안심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은 있었어요.
이렇게 한상 푸짐하게 차려놓고
안심카츠 한 점, 등심카츠 한 점
짝꿍이랑 사이좋게 노나 먹었네요. (ㅎㅎ)
혼자 여행하시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살짜쿵
나눠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황리단길에 특색 있는 다양한 맛집이 많지만
육즙 가득 부드럽게 터지는 돈카츠 맛집,
호랑이카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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