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 맛집] 수타 짜장이 정말 맛있는 중식당, 하오연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오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무려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정말 심각하네요. 계속 집에서만 끼니를 해결하다가 마스크를 쓰고 정말 조심하면서 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남영역 근처 중식당 '하오연'이라는 곳인데요. 식당 입구에서 출입 명부도 작성하고 체온도 측정하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였습니다.
하오연 외관 모습입니다. 해당 건물 1층과 2층까지 모두 하오연의 공간이네요. 하오연은 남영역이랑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하오연의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일 10:00 - 21:00 (주방 마감)
매일 11:00 - 21:00 (배달)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시에 오픈, 오후 9시에 주방 마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달은 오전 11시부터 된다고 하네요.
하오연 내부 모습입니다.
1층에는 주방이 위치해있고, 테이블에 몇 개 있긴 하지만 매우 적은 편이라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은 꽤 넓어요.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는 룸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창가 쪽이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오너먼트로 장식이 되어있네요. 비닐에 쌓여있는 판다 인형도 시선 강탈입니다. 그리고 식사하는 동안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어요. 어찌 보면 작은 부분이라 할 수 있지만 이런 디테일한 곳에서 센스가 느껴지는 법이죠. (ㅎㅎ)
하오연 메뉴판입니다.
크게 식사류와 요리류로 나눠져 있고, 세트 메뉴도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중식당에 오면 시키는 전형적인 조합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바로 짜장, 짬뽕, 탕수육의 조합입니다! 대신 짜장은 면으로 주문하고 짬뽕은 밥으로 주문했어요.
짜장면 6,000원
짬뽕밥 7,000원
탕수육 (소) 15,000원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위와 같이 단무지와 양파, 춘장과 함께 깔끔하게 포장된 식기를 가져다주십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따로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더 위생적으로 느껴졌어요.
가장 먼저 나온 짬뽕밥입니다.
밥을 아주 고봉으로 담아주셨어요. 짬뽕 국물은 자극적이거나 기름지지 않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기름진 짬뽕 국물은 먹을 때는 맛있는데 항상 먹고 나면 더부룩하더라구요. 하오연 짬뽕은 상당히 담백한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산물의 양도 넉넉하게 들어있었어요.
그다음으로 나온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소자인데도 양이 꽤 많더라구요. 부먹, 찍먹 따로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부먹으로 나오니 '나는 반드시 찍먹으로 먹고야 말겠다!' 하시는 분은 미리 소스 따로 달라고 요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튀김옷도 바삭했지만, 소스는 전형적인 탕수육 소스 맛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짜장면입니다.
하오연 짜장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 짜장면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짬뽕밥이랑 탕수육보다 짜장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수타 짜장면이라 면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약간 투박한 느낌도 있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수타면의 매력이니까요. (ㅎㅎ) 짜장 소스도 적당히 간간하고 야채랑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휘휘 면이랑 비벼서 먹기 좋았네요. 다음번에 하오연 방문하게 되면 짜장면은 무조건 다시 주문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남영역 근처 중식당 하오연 리뷰였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도 알차고 맛있는 식도락 리뷰로 돌아올게요.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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