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맛집] 육즙이 좌르르 흐르는 돈카츠 먹고 싶을 때, 사보텐
이번에는 사보텐 공덕역점에 다녀왔습니다. 사보텐 돈까스가 진짜 맛있기는 한데, 은근 가격대가 있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맛있는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가까운 사보텐 공덕역점에서 돈까스를 먹고 왔습니다. 바삭한 돈까스에 시원한 맥주까지 함께 곁들여 먹고 온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요새는 주구장창 맛집 리뷰 포스팅만 하네요. (머쓱머쓱 ^^;)
다음번에는 맛집 리뷰 말고도 재테크나 IT 관련 유용한 포스팅을 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사보텐 공덕역점에 다녀왔습니다! 사보텐 공덕역점은 공덕 효성해링턴스퀘어 건물 A동 2층에 위치해있는데요, 공덕역 8번 출구나 9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장 빨리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반짝반짝거리는 브릿지가 인상적이네요. 사보텐 공덕역점 지도를 첨부해놓겠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사보텐 공덕역점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일 11:00 ~ 22:00
- 주문 마감 21:00
주말에도 휴무 없이 영업하고, 브레이크 타임도 따로 없네요. 주문 마감이 21시라고 하니 그 전에만 방문하셔서 식사하시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공덕 효성해링턴스퀘어 내부에 입점한 식당 리스트를 찍어보았습니다.
사보텐을 비롯하여 이춘복 참치, 라그릴리아, 아비꼬 카레, 코코로 벤또, 크레이지 후라이 등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많이 입점해있네요. 식당 말고도 뚜레쥬르나 파스쿠찌 카페, 투썸플레이스 등 베이커리와 카페도 입점해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점들 많네요~
사보텐 공덕역점 외관 모습입니다.
2017년 3월에 오픈했다고 하던데, 여전히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고 있네요.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저 사보텐 로고가 선인장이라고 하네요? 애초에 사보텐(Saboten)이라는 말이 스페인어로 선인장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신주쿠 돈카츠 전문점을 표방하는 사보텐은 선인장 같은 생명력을 염원하며 지어진 브랜드라고. 신기하네요 @.@
외부에 위치해있는 사보텐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크게 정통 카츠 정식, 스페셜 카츠 정식, 돈부리 정식, 우동/소바 정식으로 나뉘어있네요. 추가적으로 사이드 메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사보텐 공덕역점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베이지톤이라 상당히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매장 내부에는 식사하시는 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때 방문했을 때 두 테이블 정도 차 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간간히 배달 주문 음식 찾으러 오시는 분들이 계속 있더라구요. 역시 배달의 민족인가요. ^^;
아까 외부에서 찍은 메뉴판이 잘 안보일까 싶어 매장 내부에서도 찍어봤는데 메뉴판이 비닐로 덮여있어 빛에 반사되어서 그런지 더 안 보이는 것 같네요. (ㅎㅎ) 아무튼, 이번에는 아래와 같이 메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 카사네 카츠정식 (14,500원)
: 얇게 슬라이스 한 등심을 24겹으로 촘촘히 쌓은 카츠
- 모짜체다 치즈카츠 (14,500원)
: 얇게 저민 고기로 감싼 치즈 카츠와 미니 돈카츠
그리고 시원하게 카스 맥주 한 병!
사보텐에서 즐길 수 있는 돈카츠 소스, 참깨 소스, 유자 소스입니다.
(TMI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큼한 유자소스를 좋아합니다.)
소스를 담고 있는 병 모양과 패키지 디자인이 참 이쁘더라구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테이블에는 소스가 3개밖에 없었는데, 알고 보니 사보텐 시그니처 소스는 5종이었군요!
유자 소스와 참깨 소스, 돈카츠 소스 외에도 파 소스와 매콤 크림 가츠 소스가 New로 추가되었네요.
역시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배달이 필수인 것인지, 프리미엄 도시락이라고 해서 Take-out 딜리버리 메뉴도 따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메인 돈카츠 메뉴가 나오기 전 세팅된 양배추 샐러드!
이 양배추 샐러드는 계속해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소스를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은 리필해서 다른 소스로 드셔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그보다도 이날 먹은 맥주가 너무 시원하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크~
사보텐 카사네 카츠정식 비주얼입니다.
24겹인지는 모르겠지만, 겹겹이 쌓인 등심이 보이시나요? 진짜 한입 무는 순간 겹겹이 쌓인 등심 안에서 육즙이 좌르르 흐르더라구요. (비싼 돈까스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보텐 모짜체다 치즈카츠 비주얼입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있고, 그 안에 또 체다치즈가 들어가 있어 두 가지 치즈의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것이 돈까스와 매우 잘 어울리더라구요. 역시 치즈 돈까스는 항상 옳습니다.
요로코롬 바삭하고, 육즙 좔좔 흐르고, 치즈 쭉쭉 늘어가는 돈카츠와 시원한 카스 맥주를 곁들여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비싼 게 조금 흠이긴 하지만,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게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가격대는 좀 있더라도 이날만큼은 정말 맛있는 돈카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사보텐 돈카츠를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사보텐 공덕역점에서 카사네 카츠정식과 모짜체다 치즈카츠 먹고 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도 알차고 맛있는 식도락 리뷰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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