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하우디가구] 칸높은 칼라박스 2단 제품 구매 후기
이번에 집을 좀 정리하다가 내친김에 겸사겸사 책 정리도 함께 했습니다. 기존에 책을 두던 선반을 쓸 수가 없는 상태라 임시방편으로 박스에 보관중이었는데, 더 이상 방치해둘 수가 없어서 책장을 하나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책장 찾으러 폭풍 검색 고고!
평소에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면 쿠팡이든, 11번가든, 지마켓이든 가리지 않고 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좋은,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을 찾아다니는 쇼핑 유목민입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가성비가 뛰어난 아이템을 찾기 위해 폭풍 검색을 시전하여 G마켓에서 아래와 같은 상품을 발견하였습니다.
일단 리뷰 먼저 살펴보았는데, 리뷰 개수도 570개나 되고 쭈욱하고 살펴보니 상품평도 대부분 긍정적이더라구요! #내돈내산이기 때문에 더욱 칼 같이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았습니다. 가격도 만 원 초반대이고, 거기다가 무료배송이라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여러가지 색깔 옵션이 있었지만 알록달록한 것보다는 무채색이나 자연스러운 우드톤을 선호하는 편이라 컬러 옵션(+1000원 추가)은 따로 추가하지 않았고, 책은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는 중고로 팔거나 기부할 생각이라 2단 정도면 충분할 거라 판단을 했습니다.
처음 구매해보는 업체인데 하우디가구의 칸높은 칼라박스는 타사 제품보다 정말 "칸 높이"가 크다고 하네요. 보통 높이가 305mm인데, 하우디가구 제품은 320mm라고 합니다. A4 사이즈의 클리어 파일이 넉넉하게 들어갈만한 크기라고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새 가구를 집에 들이면 새 가구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바로 못 쓰고 밖에다가 내놓고 냄새가 어느정도 빠지면 쓰곤 했는데, 이 제품은 친환경 자재로 가구를 제작해서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책장 하나 사는 데 뭐 이리 깐깐하게 고르냐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 돈과 몸은 소중하니까요!
배송은 주문하고 이틀만에 도착했어요. 박스 겉면에 이렇게 설명서까지 함께 그려져있었습니다. 하마터면 박스 그냥 버릴 뻔했는데, 설명서 읽으면서 만들어야 하니 버릴 수가 없었어요. 설명서가 심플하니 조립하는 것이 전혀 어려워보이지 않았고, 드라이버 하나 들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측판 2장, 상하판 2장, 선반, 뒷판 2장, 나사 12개.
2단 책장이라 구성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모든 부품은 그저 대칭형으로 위치만 맞게 끼우면 됩니다. 아주 심플해요. 뒷판에 들어가는 홈이 있어서 이 부분만 맞게 끼워주면 되더라구요. 낑낑거리며 모양을 잡았습니다.
선반과 측판 2장을 먼저 조립한 모습입니다. H자로 조립했고, 조립하고 나서 뒷판을 홈에 끼워 넣었어요. 조립할 때, 나사는 전동 드라이버 사용하면 정말 금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반 드라이버로 하기는 좀 버거웠어요. 생각보다 나사 깊이가 깊었습니다. 나사를 조이다가 나사가 잘 안박히면 바로 빼서 다시 끼우면 오케이!
조립하다보니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쉽게 느껴지는 작은 흠을 발견했는데요. 애초에 합판에 PVC 시트 부착형이라 벗겨지는 건 어쩔수없이 감안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이미 벗겨져 있는 모습을 보니 약간 실망스럽네요. 제품을 구입하시려면 이 부분은 감안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완성을 하였습니다! 조립시간 대략 10분 정도 걸렸네요. 금방 만들 수 있었고, 제품 설명에 나와있었던 것처럼 위와 같이 A4 용지가 들어가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책장을 완성하였으니 얼른 책을 꽂아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비교적 잘 산 것 같네요! 앞으로 잘 써보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내가직접조립한
G마켓 하우디가구 '칸높은 칼라박스 2단 제품' 구매 및 조립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같이 읽어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