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비가 오려는지 오전부터 날씨가
구물구물한 게 흐리더라구요.
이런 날에는 역시 국물 음식이지요!
뜨끈한 국물 음식을 먹으러 찾아보다가
새로 생긴 우동집을 발견했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겐로쿠 우동'입니다.
겐로쿠 우동 외관 모습입니다.
겐로쿠 우동의 정확한 위치는
아래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 주세요.
겐로쿠 우동 영업시간 정보입니다.
- 매주 월요일 휴무
- 화-일 11:00 - 20:3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0:00
식당 들어가는 입구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쨍한 코발트블루 색깔이
겐로쿠 우동의 메인 컬러인가 봐요!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은 면의 양이
세 가지 사이즈(싱글, 더블, 트리플)로
제공된다는 점이었는데요. 무려 곱빼기와
세곱빼기로 주문해도 무료라는 사실!
1인 1식사 주문 시 위와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해요.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지만,
평일 런치에 방문하면 일본전통 건강밥인
고모꾸메시나 유부초밥이 무료 (ㅎㅎ)
겐로쿠 우동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 역시 아주 파랑파랑하더라구요. 💙
식당 내부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었고
특이하게 식당 가운데 캠핑 공간(?)
비슷한 것이 있더라구요.
겐로쿠 우동이 특별한 이유!
아까 입구에서 보았던 것처럼
싱글, 더블, 트리플을 동일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에게
아주 선물과도 같은 서비스지요 🥰
그리고 염도계를 사용하여 음식의 염도를
체크하나 봐요. 우동면과 소바면 역시
수타제면기로 직접 뽑으신다고 하네요. :)
겐로쿠 우동 메뉴판 🍜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놓여 있어
편리하게 주문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우동과 소바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양 많은(?) 남편은 니꾸소바 트리플로,
저는 지도리우동 더블로 주문했습니다. 😆
창밖을 내다보니 풍경이 이뻐서
창가 다찌석에 자리를 잡았는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멍 때리기 -
위에 은은하게 조명이 들어와서
사진을 찍으니 더 이쁘게 나오네요! 🤩
우와,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는 사이즈!
남편이 배고프다고 트리플 사이즈(ㅋㅋㅋ)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큰 뚝배기..?가 나온다고?
보자마자 둘이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그릇이 진짜 크고 양도 엄청 많아요.
위에 니꾸(소고기)도 듬뿍 들어있네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지도리 우동입니다.
구운 대파와 불맛이 가득한 닭고기가
쫄깃한 면발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날,
뜨끈한 국물과 함께 호로록 면발을 먹으니
이보다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
우동과 소바 모두 국물 베이스는
비슷한 것 같았는데 정말 진했어요.
구운 대파와 후추의 맛이 강하게 납니다.
기호에 따라 대파와 후추 제외 요청도
가능하다는데 애기들은 빼는 게 좋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맛이 진했어요.
먹고 나니 속이 아주 뜨끈하고 든든했습니다.
특히, 우동 면발이 쫄깃 탱글했어요.
겐로쿠 우동에서 따뜻한 식사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