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백 맛집] 홍콩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호우섬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요새 날씨가 정말 좋더라구요.
파란 하늘과 뭉게뭉게한 구름을 보니
나가지 않고는 도저히 배길 수가 없는 날씨라
가볍게 채비하고 오랜만에 판교에 다녀왔어요.
식사하러 판교 현대백화점도 잠깐 들렀는데,
최근에 에르메스가 입점해서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다들 부자야..😳)
이번에 판교 현백에서 식사한 곳은 9층
식당가에 위치한 '호우섬'이라는 곳인데요.
호우섬 현백판교점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판교 현백 9층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는데,
그중에 유독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 있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그곳은 바로 호우섬이었습니다.
웨이팅 신청은 위 태블릿을 통해 할 수 있고
앞에 무려 16팀(47명)이나 있더라구요...🫣
차례가 되면 카톡을 통해 입장 알림이 오고
호출 후 5분 경과 후에는 웨이팅이 취소된다고 하니,
앞에 대기팀이 3팀 정도 있을 때 식당 앞에
미리 와 계시면 원활히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호우섬 메뉴판도 살펴보겠습니다.
홍콩의 대표 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만큼 여러 종류의 딤섬과
누들, 홍콩식 솥밥 메뉴 등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블랙 하가우와 쇼마이, 매운 소고기 탕면과
그리고 라구짜장 도삭면을 주문하기로 했어요.
자리를 잡고 나서 직원분께 안내받은 대로
주문 종이에 선택한 메뉴를 체크한 후,
카운터로 가서 주문하고 결제를 완료하였습니다.
호우섬의 경우 선불 결제 형태이니,
이 점은 다시 한번 체크해주세요~!
호우섬만의 특별한 라조장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호우섬의 비법을 가미한 만능 소스라고 하는
매콤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께 딱(!)일 것 같습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찰칵 :)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초록색인데
호우섬 컬러도 짙은 녹색이라 이쁘더라구요.
초록초록 느낌이 좋았던 그릇과 컵 💚
가장 먼저 새까만 블랙 하가우가 등장했습니다.
저 검정색은 오징어 먹물로 낸 걸까요? 🤔
까만 색깔 때문에 왠지 모르게 더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블랙 하가우입니다. 😎
안에 고소한 새우가 꽉 차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하가우 밑에 층에는 바로 쇼마이!
한 입 베어 물면 짭짜롬하고 고소한 육즙이
팡팡하고 튀어나오는 쇼마이 역시 JMT입니다.
호우섬은 정말 딤섬 찐맛집입니다...😍
본격적으로 식사 메뉴인 소고기탕면까지 등장!
보기만 해도 얼큰하게 매워 보이는
빨간 국물이 시선을 강탈하더라구요. 🥵
소고기와 피시볼도 꽤나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과 함께 면발을 호로록 -
국물에서 얼얼한 마라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상당히 얼얼하고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맵찔이들에게는 약간 힘들 수 있어요. (나야나)
그래도 하가우랑 쇼마이랑 같이 먹으니까
오히려 얼큰한 매운맛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라구짜장 도삭면까지!
예전에 명동에서 도삭면을 정말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더 반가웠던 도삭면 :)
싹둑싹둑 굵직하게 잘린 도삭면을 보니 기대감 up!
라구짜장 소스에 쉐킷쉐킷 골고루 비벼서
맛을 보았는데 라구짜장 소스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도삭면 식감도 쫄깃한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뉴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던 호우섬!
웨이팅의 가치가 있을 정도로 맛났습니다.
홍콩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호우섬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