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맛집] 경의선 숲길 속 퓨전 코리안 비스트로, 정각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친구를 만나러 오랜만에 공덕 쪽에 다녀왔는데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공덕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는데 주변에 힙한 카페와 식당이 많더라구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외관이 정말 이뻤던
코리안 비스트로, '정각'에 다녀왔습니다. 😀
정각의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정각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월 11:30 ~ 22:00
화-토: 11:30~24: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정각 입구로 들어가는 길 모습이에요.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는데 저 투박해 보이는
나무 울타리가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깔끔한 폰트의 글씨체랑 무궁화 로고도 예뻐요!
안쪽에는 위와 같이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선선하게 가을바람 쐬며
식사하기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시원한 맥주나
알딸딸한 와인 한 잔에 취하면 딱 좋을 듯한 🤤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까 했지만
내부 모습도 궁금해서 일단 안으로 들어갔어요.
내부 공간 역시 힙한 느낌이 뿜뿜하더라구요.
요런 소파 테이블에서는 간단한 안주와 함께
와인 한 잔씩 홀짝이면 딱 좋을 것 같네요. 🍷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이미 예약되어 있는
좌석이 많았어요. 곳곳에 보이는 예약석 표시!
좌석별로 섹션이 구분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모임 장소로 함께 식사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옆에 걸려있는 복고풍 꽃무늬의 가림막...?
식탁보랑 식기류도 복고풍 느낌이었습니다.
시원한 얼음물 한 잔 마시고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정각 메뉴판 함께 살펴볼게요!
기본적으로 피자, 파스타, 리조또 메뉴가 있고
샐러드랑 스테이크 메뉴도 있더라구요.
맥주와 와인과 함께 곁들여먹을 안주류도 있구요.
저희는 시원한 자몽 에이드와 정각 라구 파스타,
그리고 패스트리 도우 갈비 피자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마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내부 모습을 좀 더 구경해보았습니다.
공간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가장 먼저 등장한 자몽에이드!
위에 말린 자몽이랑 꽃도 하나 올려주셨네요.
동글동글한 컵 모양도 귀여웠어요.
맛은 우리가 익히 아는 상큼하고 달달한 맛 :)
그다음으로 나온 정각 라구 파스타!
그릇도 그렇고 비주얼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위에 수란이 올라가 있어서 톡 터쳐서
라구 소스랑 잘 섞은 후 돌돌 말아 한 입 먹었는데
와, 이거 정말 맛있어요. 동공이 확장되는 맛 :)
같이 먹은 친구는 제육볶음 파스타 아니냐며(ㅋㅋㅋ)
코리안 비스트로라고 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이탈리안 메뉴에 한식 느낌이
한 스푼 가미된 그런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갈비 피자까지 등장, 두둥!
동그란 피자가 아닌 네모네모난 피자더라구요.
피자에도 꽃이 송송 올라가 있네요.
일반 피자 먹다 보면 도우는 먹다가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정각의 피자는 패스트리 도우라
끝까지 맛있게 먹게 되니 좋았어요.
고소하고 짭쪼름한 갈비와 함께
크리스피한 패스트리 도우가 잘 어울렸던 피자 :)
메뉴 하나하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모두 맛있었던 정각!
소개팅 코스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경의선 숲길 살살 산책하고 정각에서 맛난 음식
먹으면 없던 썸도 생겨날 듯한(ㅋㅋㅋ)
경의선 숲길 맛집, 정각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