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맛집]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중식당, 송탄 영빈루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동탄호수공원에서
정말 오랜만에 루나쇼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경할 겸 저녁식사를 하러 레이크꼬모에 다녀왔어요!
루나쇼 때문에 어찌나 호수공원에 사람이 많던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N-DINING으로 고고~
레이크꼬모 엔다이닝에는 다양한 식당이 모여있어
원하는 메뉴를 골라먹기 좋더라구요!
팥고당, 해올, 둘중하나, 영빈루, 하나 등
여러 가지 식당이 위치해있는데 이번에 저희는
영빈루에서 중식을 먹기로 했답니다. :)
동탄2 레이크꼬모 지하 2층에 위치한
송탄 영빈루 외관 모습입니다.
루나쇼 시작 1시간 전이어서 그런지
모든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2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참고) 송탄 영빈루 동탄점 영업시간 정보입니다.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송탄 영빈루는 1945년에 경기도 평택에서
개업하여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있는 중식당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중독성 있는 진하고 얼큰한 짬뽕이
제일 유명한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송탄 영빈루 메뉴판 정보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일단 처음 와봤으니
베이직한 대표 메뉴 먼저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찹쌀탕수육 + 짜장 + 짬뽕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주문 이후에 바로 앞접시와 밑반찬을 세팅해주셨어요.
밑반찬은 간단하게 단무지와 김치가 나왔는데,
남편이 양파가 안 나온다고 아쉬워 하더라구요.
아마 이날 루나쇼 보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서
양파가 다 떨어진 걸지도 모르겠네요. 😅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찹쌀탕수육 등장!
갓 튀겨져 나온 바삭하고 따끈따끈한
찹쌀탕수육이 정말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짜장면과 짬뽕이 나오기 전에 찹쌀탕수육을
집게로 집어 들어 먹기 좋게 가위로 샥샥 잘라줍니다.
찹쌀탕수육 다 자르고 나니 기가 막힌 타이밍에
짜장면과 마약짬뽕이 등장했어요. 👏🏻👏🏻👏🏻
먹음직스러운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송탄 영빈루가 원래 마약짬뽕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짬뽕 위에 각종 재료도 실하고 맛나보였습니다. :)
짜장면도 슥슥 비벼주고, 짬뽕도 이리저리 섞어주고
먹을 준비 완료 후 폭풍 먹방 시작 🤤
짜장면은 비교적 평범하게 느껴졌는데
짬뽕이 정말 진하고 얼큰한 게 엄지 척 드는 맛!
특이하게 해물짬뽕이 아니고 고기짬뽕이라서
해물보다 고기파인 저로서는 더 좋더라구요.
돼지고기 말고도 그 안에 오징어, 당근, 호박 등
야채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도 굿굿!
짜장면 먹다가도 약간 기름지게 느껴질 때
짬뽕 국물 한 숟갈 먹고, 찹쌀탕수육 하나
바삭하게 먹어주니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빈루에서 저녁으로 중식 배부르게 먹고
딱 루나쇼 시작할 시간이 되어 호수공원으로 가니
사람이 와글바글 정말 많더라구요...🙄
동탄 사람들 모두 호수공원으로 모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핫했던 루나쇼)
뒤쪽에서 빼꼼 볼 수밖에 없었지만 선선한 바람에
다채로운 빛을 내뿜는 루나쇼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진한 국물에 얼큰한 짬뽕을 드시고 싶은 분들께
레이크꼬모 송탄 영빈루 마약짬뽕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