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멀티페어링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BK201 리뷰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덕분에 조금씩 집 안에 홈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이사오면서 책상을 바꿨는데 직접 앉아보지 않고 구매해서 그런지 책상 높이가 생각보다 많이 낮더라구요. 노트북이랑 제 눈높이랑 잘 맞지 않아서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이소에서 노트북 받침대를 하나 장만하고야 말았습니다. 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트북을 한껏 높였더니 이제는 손목이 불편하네요. (책상 하나 잘못 사서 생긴 나비효과)
결국 또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생겨버리고 만 것입니다. T.T 이왕 사기로 결심했으니 제대로 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자는 생각에 폭풍 검색을 하다가 만렙이라는 곳에서 나온 블루투스 키보드를 발견하였습니다!
만렙 공홈에서 현재 BK201 모델이 34% 할인 중이더라구요. 재고 처리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음 버전의 모델이 나오는 것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재 정가 43,000원이 아닌 할인된 28,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에 주문 및 결제를 완료하였고, 월요일에 상품이 발송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수요일에 상품을 받아보았네요. 배송은 비교적 빠르게 잘 온 것 같습니다.
택배 박스를 뜯어보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샀을 때 오는 패키지처럼 포장이 아주 견고하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네요.
제가 이번에 만렙에서 구매한 제품은 BK201이라는 모델인데요.
만렙에서 처음 출시된 BK101 모델을 개선하여 출시된 모델이라고 합니다.
컬러는 실버, 그레이, 퍼플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실버와 그레이 중에 고민하다가 그레이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제품 스펙을 보시면 무게가 421g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상당히 가볍습니다.
너비가 긴 편이라 핸드백이나 에코백에 넣고 다니기는 약간 어려울 것 같지만 백팩에 넣고 다니면 충분히 잘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둥! 설레는 마음으로 언박싱을 해보았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비닐로 고이 쌓여져 있네요.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가 마음에 쏙 듭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노트북 받침대 위에 노트북을 두고
아래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배치하여 사용을 하려고 합니다.
맥북 트랙패드를 애용하는 편인데 이제 블루투스 키보드를 따로 마련하였으니 트랙패드는 간간히 손을 올려 사용해줘야겠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기 전에 간단 사용 설명서도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키보드, USB 리시버, 키보드 키스킨, AAA 건전지 2개가 제공되는데 키스킨까지 함께 제공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스킨 없이 두드리는 자판 느낌도 좋지만 오래오래 깔끔하게 쓰려면 키스킨은 필수죠!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은 간단합니다.
키보드 뒤쪽의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켜주고 페어링 연결키를 눌러주면 됩니다. 만렙 BK201 제품의 경우 최대 3대의 기기와 멀티 페어링이 가능한데요. 무선 리시버와 두 개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3대의 디바이스와 동시 연결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연결 시 블루투스 모듈에서 5.0과 3.0을 선택하여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5.0은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며
3.0은 다양한 호환을 통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왜 안되나 고민했던 바보 같은 1인...;
혹시 저 같은 분이 있을까봐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뒤에 있는 건전지 껍질을 벗겨주셔야 합니다. (ㅋㅋㅋ)
이 제품은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를 통해 전원이 공급되는 제품이라 나중에 배터리 등에 빨간색 불빛이 들어오면 건전지를 갈아주어야 합니다.
건전지 껍질을 벗기고 페어링 버튼을 누르니 바로 연결이 되네요!
일단 키보드 키감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워낙 맥북 키보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키보드 각 키 사이의 거리라던가 커맨드 키나 알트 키 등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어 적응 중입니다.
ctrl+c랑 ctrl+v, 그리고 ctrl+z가 안 먹히길래 왜 안될까 의아해하면서 이것저것 눌러봤더니 이 키보드에서는 ctrl이랑 alt 기능이 바뀌어서 사용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alt+c로 복사를 하고 alt+v로 붙여 넣기를 하면서 굉장히 어색해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한/영 변환할 때는 caps lock키를 눌러주어야 합니다.
손에 익으면 점점 더 편해지겠죠!
디자인도 깔끔하고 키감도 좋고 블루투스 페어링도 잘 되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 녀석이 제 업무의 질을 꽤나 향상시켜줄 것 같네요.
이상으로 만렙 멀티페어링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BK201 리뷰였습니다.
다음번에도 알찬 리뷰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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