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GAP 엔비사과 후기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주변에서 엔비사과 정말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다 보니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마침 마켓컬리에서 1봉에 4입짜리 엔비사과를 판매하고 있길래 호다닥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새벽에 받아본 엔비사과 비주얼입니다.
현재 마켓컬리에서는 GAP 엔비사과 4입이라는 제품명으로 12,5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저는 쿠폰 할인받아서 10,000원에 구매했어요! 사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튼튼한 플라스틱 용기에 잘 포장되어 배송이 되었네요.
이 GAP 엔비사과는 이름난 사과 명산지인 충남 예산에서 왔네요.
엔비사과(envy apples)란 뉴질랜드에서 개량한 신품종 사과인데 특유의 산뜻한 향과 새콤한 맛이 특징인 사과라고 합니다. 또한, GAP 인증은 재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품질과 위해요소를 철저하게 체크한 상품만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GAP 인증을 받은 엔비사과라고 하여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 꺼내어 살펴보니 빨갛고 탐스럽게 잘 익었더라구요.
얼른 하나 씻어서 먹어보려고 바로 싱크대로 향했습니다.
사과에 엔비사과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저 스티커를 떼어내면 사과 껍질 위에 끈끈한 풀 같은 게 흔적으로 남더라구요. 사과를 껍질째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세척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네요. 흐르는 물에 사과를 빡빡 문질러(?) 깨끗하게 세척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칼로 사과를 반으로 뙇!하고 쪼개 보았습니다.
푸석한 사과는 질색하는 편인데, 다행히도 칼로 사과를 쪼개면서 과육이 단단한 것을 확인하고는 안심을 하였습니다. (ㅋㅋ) 푸석한 사과 먹을 때마다 삶은 사과를 먹는 느낌이라 정말 별로더라구요. 아무튼, 사과도 씻고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놨으니 이제 진짜로 엔비사과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입 가득 베어 물어보았습니다.
상당히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더라구요. 처음 베어 물었을 때는 신맛이 나는데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졌어요. 일반 사과랑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는 사과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엔비사과 = 아삭한 식감 + 향긋한 사과향 + 신맛 + 단맛
제가 느낀 엔비사과를 위와 같은 공식(?)으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3개의 엔비사과가 남아있는데, 사과는 공기와 접촉하면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들까지 익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혹시 냉장고에 다른 과일이 있다면 사과는 따로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마켓컬리 엔비사과 후기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맛있는 리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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