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도 맛집] 맛과 비주얼 모두 뛰어난 호주식 브런치 카페, AUZ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주말에 느지막이 일어나 햇살이 가득 비추는 카페에서의 브런치, 한 번쯤 꿈꿔보지 않으셨나요? 이번 주말에 사람이 없을 시간대를 틈타 남영 열정도 거리에 위치한 호주식 브런치 카페, AUZ에 다녀왔습니다!
AUZ는 열정도 골목이 끝나가는 쪽의 리첸시아 건물 1층에 위치해있는데요,
자세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ڡ'४
AUZ 외관 모습입니다.
외관이 메탈릭한 소재로 되어있다 보니 세련된 느낌이 드네요!
정보를 찾아보니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매일 09:00 - 18:00
평일, 주말 모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신다고 하니 저처럼 주말에 느지막이 브런치로 즐기시거나 가벼운 점저 느낌으로 방문하셔서 식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ᴗ•́)و ̑̑
AUZ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밖에서 보이는 공간 외에도 안쪽에 비교적 넓은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AUZ 메뉴판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안(호주식) 브런치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브런치, 샌드위치, 샐러드, 라이스, 디저트류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음료도 커피, 라떼, 요거트 스무디, 주스, 맥주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어떤 것을 주문할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먹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고민 끝에
- 베이컨 에그베네틱트 (14,000원)
- 레인보우 플레이트 (16,000원)
- 아보카도 라이스 (11,000원)
- 아이스라떼 (4,500원)
위와 같이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분주히 요리하고 계신 주방의 모습!
주방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더니 고소한 베이컨 냄새와 달달한 디저트 향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입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면서 얼른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먼저 준비된 식기와 아이스 카페라떼입니다.
흰 테이블 위에 옥 색깔의 접시가 참 잘 어울리네요.
아이스 카페라떼의 양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빨대로 휘휘 저으니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예쁘게 섞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첫 메뉴, 베이컨 에그베네딕트!
에그 베네딕트란 잉글리시 머핀 위에 수란과 홀란다이즈 소스를 얹은 대표적인 뉴욕 스타일의 브런치 메뉴라고 합니다. 수란을 톡 하고 터뜨려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노른자와 베이컨, 시금치를 빵에 곁들여 먹으면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이 아주 일품이죠!
AUZ에서는 에그 베네딕트에 사용되는 홀란다이즈 소스 및 커스터드 크림, 발사믹 글레이즈 등 모든 소스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호주에서 직접 배운 레시피로 만드신다고 하니 더욱 믿음직스럽네요. ♡✧( ु•⌄• )
일단 에그 베네딕트에 메뉴에 나온 야채와 과일이 엄청 싱싱했고 밑에 숨겨져 있는 호밀빵이 정말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말 그대로 수란을 포크로 톡 찍어서 터뜨리고 베이컨이랑 시금치랑 호밀빵이랑 먹으니 정말 저 세상의 맛...b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이컨 에그베네딕트에 심취해있을 때 다음으로 나온 레인보우 플레이트!
형형색색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확 사로잡던 메뉴였습니다. 새콤달콤한 자몽과 오렌지, 귤이 맨 위에 올라가 있고 그 아래에는 연어와 아보카도가 들어가 있어요. 가장 아래에는 각종 채소가 듬뿍 깔려있습니다.
특히 저 따로 담겨있는 딜&오렌지 소스가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채소에 소스를 골고루 뿌려 섞어 먹으니 온몸에 수분이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제대로 먹는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아보카도 라이스입니다.
진짜 모든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고 양도 굉장히 많았어요. AUZ의 메뉴들은 대부분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정말 가격에 맞는 퀄리티의 음식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갑고 상큼하고 즙 많은 레인보우 플레이트 샐러드 먹다가 뜨끈한 아보카도 라이스를 먹으니 속이 든든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계란 위에 통후추와 아보카도 위에 고춧가루가 올라가 있어 느끼함을 확 잡아주었고 꽤나 매콤했네요.
양이 상당히 많았는데도, 주문한 3개 메뉴 모두 정말 맛있어서 마지막까지 싹싹 먹었습니다. (๑^ں^๑) 홀에서 먹을 때 살펴보니, 간단하게 샐러드나 샌드위치 테이크 아웃해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다음에 한 번 샐러드나 샌드위치 테이크 아웃하러 한 번 더 방문해야겠어요.
주말에 기분 좋게 퀄리티 높은 브런치로 분위기 내고 싶은 날, 열정도 브런치 맛집 AUZ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도 알차고 맛있는 식도락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
❑ 같이 읽어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