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 맛집] 고추장에 야채 듬뿍 팍팍 비벼먹고 싶을 때, 전주산수비빔밥
이번 포스팅에서는 용산경찰서 주변 맛집 전주산수비빔밥이라는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런 날 다들 있지 않으신가요? 양푼에 찬밥이랑 냉장고 속에 야채 털어서 고추장에 팍팍 비벼 먹고 싶은 날. 저는 비빔밥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날이 자주 찾아온답니다. 그럴 때마다 비빔밥 먹으러 자주 방문하는 '전주산수비빔밥' 리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이날 유독 업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비빔밥이 엄청 당기더라구요. (다 비벼버릴테다! 이런 느낌;) 그래서 업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전주산수비빔밥에 다녀왔습니다. 전주산수비빔밥은 용산경찰서 입구 바로 앞에 있는데요, 자세한 위치는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전주산수비빔밥의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평일 11:00 - 21:00
- Break Time 14:30~17:00
- 토요일, 일요일 휴무 / 공휴일 휴무
평일에만 영업하시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휴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일에도 오후 2시 반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니 이 시간대만 피하여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주산수비빔밥 외관 모습입니다.
원래 용산경찰서 앞에 다른 골목에 위치해있었는데, 어느샌가 장소를 이쪽으로 이전하셨더라구요. 장소 옮기기 전부터 좋아했던 식당이라 이쪽으로 옮긴 이후에도 종종 방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밖에서 얼핏 봤을 때는 내부가 협소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하니 홀에서도 넉넉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여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주산수비빔밥 메뉴판입니다.
식사메뉴도 있고, 저녁에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도 있네요.
기본 메뉴인 전주비빔밥과 소고기 비빔밥, 소고기 돌솥, 알 김치 돌솥, 치즈 돌솥과 같은 비빔밥 메뉴도 있고, 콩나물 국밥이나 황태국밥, 굴국밥 같은 국밥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쭈꾸미랑 냉면도 있네요~
주로 비빔밥만 먹어서 주문해본적은 없지만 저녁 메뉴로 쭈삼겹, 김치찌개 전골, 두부김치, 어묵탕, 계란말이와 같은 술안주 하면 딱 좋을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주산수비빔밥 내부는 위와 같이 생겼어요.
단체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있고, 혼자서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는 바 형태의 좌석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래도 코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서 편하게 먹고 싶어서 이날 저는 포장 주문을 하였습니다. 기본 메뉴인 전주비빔밥을 먹을까 하다가 고생한 저 자신을 위해 소고기를 추가하는 큰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천 원 더 비싼 '소고기 비빔밥'으로 주문!
주문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엄청 빨리 음식을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차곡차곡 쌓인 비빔밥과 국물과 반찬이 든 하늘색 봉지를 들고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배를 움켜쥐고, 드디어 소고기비빔밥 개봉박두!
소고기 비빔밥과 콩나물국, 깍두기와 김치 반찬 비주얼입니다.
매장에서 식사하면 따끈따끈한 김치전을 주시는데 포장의 경우에는 김치전이 제공되지 않는 것 같네요. (내 김치전! ㅠㅠ)
포장 용기 뚜껑을 열자마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길래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더라구요.
형형색색 알록달록 비빔밥의 영롱한 자태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스트레스가 사라지도록 무차별적으로 고추장과 야채와 밥을 마구마구 비벼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비주얼의 비빔밥이 탄생합니다. 야채도 푸짐하고 고추장도 맛있게 매콤하고 고소한 참기름 내음새도 정말 좋습니다. 이 맛에 비빔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 나름 소고기로 사치를 부렸는데 알알이 씹히는 소고기도 마음에 드네요.
먹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비빔밥으로 인정합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홀에서 돌솥비빔밥도 먹고 싶네요. 돌솥비빔밥은 눌어붙은 누룽지 박박 긁어먹는 재미가 있죠. ㅋㅋ 이상으로 9천 원의 비빔밥 행복이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도 알차고 맛있는 식도락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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