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카페거리 맛집] 정통 이탈리안 라자냐 맛집, 파파라구
이전부터 계속 가보고 싶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던 라자냐 맛집, 파파라구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화요일에 일찍 퇴근하고 화요일에 갔었는데 아뿔싸! 화요일에 휴무더라구요. 미리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그 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은 파파라구! 후기 알차게 들려드리겠습니다. :)
화요일에 허탕친 저처럼 되지 마시라고, 먼저 파파라구 영업 시간에 대한 정보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해주세요!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화요일 휴무
파파라구 입구에 커다란 곰돌이 인형이 앉아있어요.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곰돌이를 보니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이 아주 기분이 좋더라구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5시에 입장해서 그런지 저녁 첫 손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자유롭게 가게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테이블을 자세히 살펴보니 예약석이 많더라구요. 이미 임자가 있는 테이블들이었습니다. (ㅎㅎ)
아마 라자냐가 하루 20개 한정수량으로 제공되다보니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 저쪽에 보이는 공간이 주방이더라구요.
주방이 바로 보이는 테이블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분주히 요리를 준비하시는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가게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았으니, 이제 메뉴를 한 번 살펴봐야겠죠?
파파라구 메뉴판입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아까 식당 입구 들어오면서 봤던 커다란 곰돌이가 귀엽게 그려져있네요. 메뉴판 정말 마음에 듭니다! 메뉴판을 넘겨보면 메뉴도 귀여운 그림으로 소개가 되어 있어요. 라구 라자냐는 하루 2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되고, 라구 파스타와 나폴리 피자는 한 두달에 한번씩 종류가 바뀌어 제공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6월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은 라구 파스타와 나폴리 피자가 제공되고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혹시나 나중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제공되는 메뉴는 달라질 수 있겠네요.)
이번 달의 파스타는
마스카포네, 고르곤졸라, 화이트소스가 가득 들어간 화이트크림 파스타
이번 달의 나폴리 피자는
고소한 노른자와 진한 풍미의 하몽, 그리고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써니피자,
클래식 마리나라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부라타치즈 피자입니다!
원래 2인 3메뉴는 해줘야하지만,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이번에 방문할 때에는 라구 라자냐와 써니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식전 샐러드를 준비해주십니다!
딱 가볍에 입맛 돋구기 좋은 샐러드였어요. 상큼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써니피자입니다. 아니 정말, 제가 여태껏 먹어 본 피자 중에서 제일 도우가 쫄깃한 피자였어요. 도우가 어쩌면 그렇게 쫄깃하고 고소한지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계란 노른자가 고소한 맛을 돋우는 데 한 몫 하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하몽 때문인지 제 입맛에는 약간 짠 편이었어요.
약간 느끼할 때는 반찬으로 나온 저 백김치(?)를 먹었는데, 진짜 세상 꿀맛이었습니다.
느끼함을 딱 잡아주는 개운한 맛! 너무 완벽한 조합이더라구요. (ㅋㅋ흥분 상태)
마지막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라자냐가 등장했습니다. 직원 분께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직접 커팅도 해주셨습니다. 워냑 유명한 라자냐 맛집이라 정말 기대가 되었는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속이 겹겹이 쌓여서 꽉 차 있습니다. 전혀 모자르지 않아요!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모두 훌륭했습니다.
다만, 제가 원래 조금 심심하게 먹어서 그런지 써니피자와 라자냐 모두 조금 짜게 느껴지긴 했어요. 그치만 아마 개인의 입맛에 따라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 번에는 파스타와 다른 종류의 나폴리 피자 먹으러 방문하고 싶습니다.
퇴근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스트레스 풀었던 좋은 저녁 식사였네요. :)
이번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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