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평창으로 다녀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
먼 길 달려 평창까지 왔으니 이왕이면
평창에서만 먹을 수 있는 향토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해와비'라고 하는
대관령 향토음식점에 다녀왔습니다.
해와비의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 주세요.
해와비 외관 모습입니다.
식당 앞에 마당(?)처럼 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식당 이름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자연의 해와 비를 이용하여
직접 재배하는 식재료로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해와비 영업시간 정보도 찍어보았어요.
매일 10: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0: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점심시간을 살짝 지난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식당 안이 꽉 차 있더라구요.
확실히 휴가철이긴 한 것 같습니다...🫣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테이블마다 칸칸이 칸막이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게 식사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해와비 메뉴판
해와비 메뉴판입니다.
시래기 고등어조림과 시래기 코다리조림이
가장 베스트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오히려 '쪽파 두루치기'라는 메뉴에 끌려
쪽파 두루치기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
두루치기에 직접 담근 쪽파 김치를 올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직접 개발한 메뉴라고 해요!
앞에 주문이 많이 밀려서 20~2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배고파 죽는 줄(ㅎㅎ)
기다림 끝에 밑반찬이 등장하였습니다.
밑반찬 먼저 가져다주셨으면 아마 밑반찬
다 먹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
오늘의 주인공 쪽파 두루치기!
두루치기 위에 큼직한 쪽파 김치가 듬뿍
올라가 있고 그 안에 푹 익은 묵은지와
숭덩숭덩 썰어 넣은 돼지고기가 한가득 💕
두루치기와 쪽파 김치의 조합이라니?!
정말 어디에서 보기 힘든 신박한 조합입니다.
먹기 좋게 쪽파 김치를 썰어주고
그 안에 묵은지도 쭉쭉 찢어줍니다.
2인분인데도 양이 어찌나 푸짐한지
큼지막한 돼지고기가 자꾸 나오더라구요.
3~4분 더 보글보글 끓여주고 나서
본격적으로 폭풍 먹방 스타트!
묵은지에 쪽파 김치까지 얹어져서 그런지
맛이 굉장히 진하고 칼칼하더라구요.
꽤나 맵고 자극적이에요. 먹다 보니 조금 짜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밥 한 공기 뚝딱쓰!
다른 메뉴도 궁금해지더라구요.
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쪽파 두루치기!
대관령 향토음식점 해와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