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맛집] 깔끔한 국물의 순대국 맛집, 최미삼 순대국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순대국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식당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최미삼 순대국'이라는 곳인데요.
지도를 찾아보니 지점이 4군데 정도 있었는데,
저희는 최미삼 순대국 오산점을 방문했어요.
최미삼 순대국 오산점의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
최미삼 순대국 영업시간 정보입니다.
매일 09:00 - 21:00
라스트 오더 20:15
최미삼 순대국 오산점 외관 모습입니다.
워낙 맛집이기도 하고 요 근래 날씨가 추워
뜨끈한 국물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식당 안이 꽉꽉 차 있더라구요. (대박!)
식당 내부에 식사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
내부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 밖에서나마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자리가 없을 경우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뽑아
대기해야 하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최미삼 순대국 메뉴판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순대국밥은 1만 원입니다.
그리고 찰순대와 모둠순대, 암뽕순대 등
순대 메뉴와 더불어 수육과 편육도 있었어요.
저희는 순대국밥 하나와 암뽕순대를 주문하였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를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도록
위와 같이 세팅되어 있었고 고추와 양파, 쌈장과
오징어 젓갈, 콩나물 무침 등은 모자랄 경우에
셀프 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한쪽에는 새우젓, 양념장, 들깨가루,
후춧가루, 겨자소스 등 순대와 잘 어울리는
양념 소스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취향과 기호에 따라 알맞게 드셔주셔요~!
저는 완전 들깨가루 러버랍니다...💕
순대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ㅎㅎ)
양념장 1스푼과 새우젓 1스푼, 그리고
들깨가루 1스푼과 부추무침을 순대국밥 안에
넣어서 함께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유~🤭
암뽕순대를 시키니 서비스로
순대국밥 국물을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순대국밥을 2개 시키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순대국밥 1개만 시켰는데
서비스 국물을 주셔서 남편과 싸우지(?) 않고
1인 1국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한 가지 신기했던 것이 공기밥을 주실 때
압력 솥밥에서 갓 지은 따끈한 쌀밥을 바로
그 자리에서 퍼서 주시더라구요.
따끈하고 뽀얀 쌀밥... 치트키 그 잡채 🥰
순대국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맛!
순대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에 나와있는 것처럼
부추 콩나물 무침과 양념장, 새우젓 등을 넣어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진짜 국물이 뽀얗고
깔끔한 것이 아주 쭉쭉~~~ 들어가더라구요.
순대국밥 안에 머리 고기와 찰순대, 피순대,
모둠순대 등 다양하게 들어있어 여러 가지 골고루
순대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리고 맛이 정말! 정말! 궁금했던
암뽕순대가 드디어 등장하였습니다.
순대국밥과 비교했을 때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어요. (참고)
암뽕순대란 돼지 막창으로 만든 순대인데,
암퇘지의 새끼보(자궁)가 사용된다고 해요.
처음에 듣고 흠칫... 하기는 했는데
비주얼을 보니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암뽕순대는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되고,
초장(?) 맛이 나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고,
오징어 젓갈 하나씩 올려 먹는 것도 좋아요.
암뽕순대에 처음 도전해보았는데...
뭐랄까 식감이 정말 크리미 하고... 촉촉하고...
일반적으로 먹는 순대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식감과 맛이었어요. 근데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다음에는 굳이 시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다 마칠 즈음에 아주머니께서
누룽지를 떠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배부르게 식사하고 나서 또 한 번 뜨끈하게
누룽지로 속을 데워주니 정말 든든합니다.
깔끔한 국물과 갓 지은 흰쌀밥,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순대가 맛있었던
최미삼 순대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