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원곡 맛집] 장어의 맛에 눈을 뜨게 해 준 삼창수산 장어만세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이번 주말에 아버님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가족 식사 모임을 가졌습니다! 🎉
아버님께서 장어를 좋아하셔서
안성 원곡에 있는 장어구이집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삼창수산 장어만세라는 곳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삼창수산 원곡점 영업시간 정보입니다.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삼창수산 바로 앞에 칠곡 저수지가 있어서
근처에 이쁜 카페들도 많더라구요!
장어구이 먹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홀짝이며
힐링하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
안성 원곡 삼창수산 장어만세 외관 모습입니다.
민물장어 직판장이라 장어 구매만도 가능하고
매장에서 구워 먹는 것도 가능한데요.
다만, 매장에서 구워 먹을 경우
1인당 3,000원의 상차림비가 발생합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손질되어 동글동글하게
말려있는 장어가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사실 태어나서 장어를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약간 징그럽기도(?)하고 무섭기도(?)하더라구요.
이땐 몰랐습니다... 장어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다니! 🤣
장어를 골라 주문하면 바로 옆에서
먼저 초벌구이를 해주십니다.
확실히 초벌구이를 해주시니 나중에
구울 때 빨리 익고 좋더라구요!
삼창수산 장어만세 메뉴판도 찍어보았습니다.
장어 가격은 싯가라 메뉴판에 나와있지는 않고
후식 메뉴 정도만 나와있어요.
그리고 매월 11일은 장어 Day라고 합니다. (ㅋㅋㅋ)
이벤트 1등 당첨되면 장어 1kg가 공짜!
식당 가운데에 셀프바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서 반찬, 야채, 소스 등을 필요한 만큼
가져다가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그런지
이미 상차림이 되어 있더라구요.
기본 상차림 반찬으로 상추, 부추, 깻잎,
생강, 마늘, 고추, 양파, 대파, 묵은지 등
장어랑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했던 장어뼈튀김!
오도독 오도독한 식감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 강한 애피타이저(?)였네요.
개인적으로는 새우깡 맛이랑 비슷했어요. (ㅎㅎ)
제가 장어뼈튀김을 너무 열심히 먹어서 그런지
이모님께서 더 가져다주셨어요. (머쓱...^^;)
초벌구이 된 장어 한 마리가 등장하였습니다.
정말 엄청 크고 두툼한 게 실하더라구요.
스스로 구워 먹는 셀프 매장이기는 하지만
이모님께서 초벌구이 된 장어 가져다주시면서
먹기 좋게 잘라서 불판에 올려주셨습니다!
큼지막하게 썰어서 불판에서 지글지글 -
인생 첫 장어라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아버님 생신도 축하드리고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장어가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장어!
궁금한 마음으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장어 한 점을 집어 생강과 소스와 함께
인생 첫 장어를 먹어보았습니다.
과연 그 맛은?
와(ㅋㅋㅋ) 왜 이제야 처음 먹어봤을까
아쉬울 정도로 정말 맛있더라구요...🤤
입 안에서 장어가 살살 녹아 없어집니다...🥰
이날 처음으로 장어의 맛에 눈을 떴네요...👀
이렇게 맛있는 건 줄 알았다면!
진작에 도전해볼 걸 그랬나 봐요(ㅋㅋㅋ)
생강이랑도 같이 먹고, 묵은지랑도 먹고,
부추절임이랑도 먹고, 깻잎에 싸서도 먹고,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알차게 장어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국수로 -
따끈한 국물의 잔치국수와
시원한 국물의 열무국수로
든든하게 식사 마무리!
장어뿐만 아니라 국수도 맛나더라구요. :)
워낙 유명한 장어구이 맛집이라 그런지
식당에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원곡 삼창수산 장어만세!
이제 장어구이의 맛에 눈을 떴으니 앞으로도
자주 먹으려면 돈 열심히 벌어야겠네요. 😂
(아버님, 어머님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