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맛집] 담백하고 맑은 국물에 묵은지 가득, 도니 감자탕 🐷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요 며칠 날씨가 따뜻해지나 싶더니...
눈&비가 내리고 다시 엄청 추워졌네요. 🥶
퇴근길에 뜨끈한 국물이 땡겨 남편과 함께
추위를 헤치고 감자탕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도니 감자탕'이에요.
도니 감자탕의 정확한 위치는
위에 첨부드린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
도니 감자탕 영업시간 정보입니다.
매일 09:00 - 23:00
도니 감자탕 외관 모습입니다.
감자탕 말고 솥뚜껑 생삼겹살도 판매하시는데
다른 분 리뷰를 보니 삼겹살 맛집이라네요.
오늘은 감자탕을 먹으러 왔지만 다음번에는
솥뚜껑 생삼겹살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도니 감자탕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도 많았어요.
식사하시는 분들을 보니 감자탕 드시는 분도 있고
솥뚜껑 삼겹살 드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도니 감자탕 메뉴판도 살펴보겠습니다.
솥뚜껑 생삼겹살, 솥뚜껑 대패삼겹살과
감자탕, 묵은지 감자탕이 메인 메뉴인 것 같네요.
아니면 단품으로 뼈해장국류도 주문 가능합니다.
저희는 묵은지 감자탕 소자로 주문했어요.
감자탕과 묵은지 조합이라니, 이건 못 참죠! 😆
주문을 마치면 위와 같이 밑반찬을 세팅해주십니다.
반찬이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겉절이랑 깍두기가 아삭한 게 맛있더라구요.
푸짐한 비주얼로 묵은지 감자탕이 등장하였습니다!
특이하게 단호박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이미 한 번 끓여져 나온 거라 사장님께서
당면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말씀 주셨어요.
위에 살짝 올려진 야채와 당면 걷어내니
바로 그 아래 묵은지가 먹음직스럽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푹 익어서 아주 물렁물렁해진 묵은지가
거칠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네요.
먹기 좋게 주욱주욱 찢어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각종 재료들이 국물과 하나 된 채
팔팔 끓기 시작해서 다 익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폭풍 먹방 시작입니다. 😋
야들야들한 고기 살점에 묵은지 올리고
거기에 쫄깃한 당면까지 함께 와앙 -
다른 감자탕 집과는 달리 도니 감자탕 국물은
기름지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맑았어요.
콩나물이 가득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맛이 강했고
어찌 보면 슴슴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듯요!
묵은지 감자탕을 뚝딱 클리어하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볶음밥을 마무리로 주문하였습니다.
보통 남은 국물에다가 밥 비벼주시는데
도니 감자탕은 따로 볶음밥을 주방에서 만들어서
그 위에다가 감자탕 국물을 살짝 뿌려주시더라구요.
볶음밥이 자작자작하게 눌어붙을 때까지
살짝 더 볶아준 후 후식을 즐겨줍니다. 😍
볶음밥 역시 묵은지 감자탕 국물처럼
담백하고 슴슴한 맛이 났어요.
이날 조금 늦게 먹은 저녁이었는데
오히려 음식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좀 더 속 편하고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추운 날씨에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의 감자탕을 찾으신다면,
동탄2 도니 감자탕의 묵은지 감자탕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