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맛집] 건강한 힐링이 필요할 때, 효 세이로무시
안녕하세요, 기획자 호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탄수의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효'라는 곳인데요.
본점은 정자동에 위치해있고
판교 현대백화점 식당가에도 입점해있습니다.
이전에 정자동 효에 가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집에서 더 가까운 판교점을 가보기로 했어요.
판교 현대백화점 9층에 위치해있고,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일 11:00~21:30
현대백화점 정기휴무일에 휴무
판교 현대백화점 효 외관 모습입니다.
외관에서부터 꽤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자리를 안내받고 착석해줍니다.
내부에서는 벌써 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먼저 메뉴판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효의 대표 메뉴인 세이로무시입니다.
세이로무시(せいろむし)란
나무 찜통(세이로) + 찜(무시)이라는 뜻의 요리라고 하는데요.
효 세이로무시는
한우 목심과 한우 차돌박이, 그리고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모듬채소로 구성됩니다.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공간은 예약석이라고 합니다.
프라이빗하게 식사하실 일이 있으신 경우,
미리 예약해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세이로무시 中자를 주문하였는데요.
바로 이렇게 찜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세팅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한 편백나무찜기!
찜기가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이제부터 다시 기다려야 하는데요.
보통 세이로무시 중자는 9분, 대자는 12분 정도
기다려주면 아주 맛있는 세이로무시가 완성됩니다.
가장 위층에 소고기+돼지고기가 있고,
바로 밑에는 고기 기름을 푹 먹은 숙주나물이
가지런히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층에는 이렇게 다양한 야채들이
편백나무의 은은한 향을 머금고 알맞게 익어있네요.
배추, 단호박, 고구마, 양파, 삶은 계란,
가지, 버섯, 곤약 등등 여러 다양한 야채 모음이
눈과 코를 모두 즐겁게 만듭니다.
한우 목살과 차돌박이, 이베리코 돼지고기
번갈아 숙주와 각종 야채와 함께 먹어줍니다.
탄수화물이 거의 없는 저탄수 음식이라
속도 편하고 소화가 아주 잘 되어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유자 폰즈 소스, 참깨 소스
2종류가 제공되어 질릴 일 없이 다양하게
찍어주면 계속 계속 음식이 들어가더라구요.
기호에 따라 유자 폰즈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면 알싸하고 매콤해서 감칠맛을 돋워주네요.
한 끼 먹기에 다소 비싼 감은 있지만
오랜만에 정말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다거나
어르신들 모시고 정갈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마침 판교 현대백화점 10층에 힐링카페라는
독특한 컨셉의 팝업 공간이 생겨서
식사하시고 이곳도 함께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초록초록한 구성에 시트러스 향까지 물씬 풍겨서
들어가자마자 힐링되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요즘 같은 코시국에 조심조심 구경하고 오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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